
‘내성적인 보스’ 연우진의 캐릭터 변화가 재미는 물론, 시청자들의 관심을 붙드는 핵심키로 작용하고 있다.
연우진은 tvN 월화드라마 ‘내성적인 보스(극본 주화미 연출 송현욱)’에서 극도로 내성적이고 소심한 보스 은환기 역으로 등장한다. 당당하고, 사랑 표현에 주저 없는 남자주인공들과 상반된 성격이지만, 연우진이 만난 은환기는 여심을 사로잡는 매력적인 캐릭터가 됐다.
자칫 무(無)매력으로 여겨질 수 있는 은환기의 어설픈 모습들을 시청자들에게 이해시켜야 했다. 어린 시절, 대중의 관심에 공포를 느꼈던 그의 상처와 신입사원 채로운(박혜수 분)을 향한 진심이 설득력을 얻기 시작했다. 차츰 성격의 변화를 보이면서 극이 활력을 찾았다. 현재 자신의 감정을 표출하고, 직원들과의 관계에서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상황. 서툴지만 변화의 의지를 보여주는 남자주인공의 노력이 작품을 향한 호감도로 이어지고 있다.
연우진의 소속사 점프엔터테인먼트는 “연우진은 대부분의 시간을 대본 연구에 할애하고 있다. 촉박한 촬영 일정 속에서도 극의 재미를 위해 많은 아이디어를 내려고 노력하는 편”이라며 작품을 대하는 그의 적극성을 알렸다. 특히 이전 드라마 ‘연애 말고 결혼’, ‘이혼변호사는 연애중’과는 또 다른 ‘로코’ 캐릭터로 변신하며 그 노력을 스스로 입증하고 있다.
이처럼 연우진은 로맨틱 코미디와 정극을 오가며 극의 중심을 잡아주고 있다. 극도로 소심한 성격 탓에 의도치 않은 상황이 발생할 때는 유쾌한 매력을 뽐내다가도, 클라이언트와 마주할 때는 묵묵한 모습을 보이는 등 극중 캐릭터와 어울리는 연기로 눈길을 끈다. 여기에 은환기의 마음의 소리가 담긴 내레이션이 매회 등장해 재미를 더하고 있다.
또 ‘로코’ 장인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박혜수와의 로맨스가 진전될수록 그 진가가 발휘되고 있다. 담백하고 자연스럽게 은환기의 복잡한 감정선을 유연하게 표현하고 있는 연우진의 매력이 마지막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