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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연재 은퇴 심경 “악플? 더 열심히 하는 계기됐다”

(출처=갤럭시아SM 공식 홈페이지)
(출처=갤럭시아SM 공식 홈페이지)

‘리듬체조 요정’ 손연재가 4일 자신이 그동안 연기를 펼쳤던 태릉선수촌 리듬체조장 필승주 체육관에서 은퇴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손연재는 “리듬체조와 함께 17년으로 살아온 게 인생의 전부였다. 하지만 이제는 리듬체조 선수가 아닌 24살 손연재로 살아가려고 한다”며 “2014년 아시안게임 금메달에 이어 올림픽 이후 은퇴를 결심한 이후 앞으로의 목표는 후회할 일을 하지 하지말자라고 다짐했다. 오랜 선수생활 동안 노력은 결코 배신하지 않는다는 걸 알게 되었다. 후회는 없다”고 전했다.

이어 “올림픽 준비 때문에 휴학을 해서 학업이 남아있다. 이제 리듬체조 선수가 아닌 학생으로서 학업에 충실하고 싶다. 선수가 아니더라도 한국 리듬체조에 큰 기여를 하고 싶다. 후배 선수들이 국제무대에서 더 좋은 성적을 얻을 수 있도록 도와주고 싶다.”고 향후 포부를 밝혔다.

자신을 향한 악플에 대한 심경도 털어놓았다. 그는 “관심을 받기 시작하면서 인터넷 상에서 안 좋은 반응이 생겼던 것 같다”며 “그런 시선을 볼 때마다 내가 더 잘해야겠다고 생각해서 더 노력했다. 오히려 더 열심히 할 수 있는 계기가 되서 그분들에게도 감사하다. 사실 선수 생활하면서 정말 많은 팬들의 사랑을 받아왔기 때문에 책임감도 생기고 힘이 되었다”고 말했다.

손연재는 2014 인천 아시안게임 금메달에 이어 2016 리우올림픽에서 개인종합 4위에 오르며 한국 리듬체조의 역사를 썼다.

정시우 기자 siwoorain@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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