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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뜰 때 됐다” 브레이브걸스, 용감한 형제 자존심 살릴까 (종합)

▲브레이브걸스(사진=윤예진 기자 yoooon@)
▲브레이브걸스(사진=윤예진 기자 yoooon@)

사활을 걸고 돌아왔다. 마지막 음반이라는 생각으로 활동에 임하겠단다. 신인과 다름 없는 7년차 걸그룹, 브레이브걸스의 이야기다.

브레이브걸스는 7일 오후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 위치한 일지아트홀에서 네 번째 미니음반 ‘롤린(Rollin')’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고 취재진을 만났다. “사활을 걸고 준비했다”는 말처럼 멤버들의 굳은 각오와 다부진 포부가 돋보이는 현장이었다.

‘롤린’은 지난해 9월 싱글 ‘유후(우린 아직 여름)’ 발표 이후 약 6개월 만에 내놓는 새 음반으로 소속사 수장 용감한 형제가 총괄 프로듀싱을 맡았다. 여기에 브레이브엔터테인먼트 사단 작곡가 차쿤, 투챔프, JS, 마부스(MABOOS) 등이 작사, 작곡가로 참여해 힘을 보탰다.

타이틀곡 ‘롤린’은 트로피컬 하우스를 접목시킨 업템포 EDM 장르의 곡으로 중독성 있는 멜로디와 가사가 인상적이다. 의자를 활용한 ‘골반춤’, 요염한 자세의 ‘여우춤’, 뒷목을 잡는 모습에서 이름을 딴 ‘혈압춤’ 등 화려한 퍼포먼스로 보는 재미까지 더했다.

▲브레이브걸스(사진=윤예진 기자 yoooon@)
▲브레이브걸스(사진=윤예진 기자 yoooon@)

쟁쟁한 작가진들이 함께 했지만 컴백 과정이 순탄하기만 했던 것은 아니다. 원년 멤버 유진과 혜란이 지난 1월 개인 사정으로 인해 활동을 잠정적으로 중단하면서 민영, 유정, 은지, 유나, 하윤 5인조로 팀을 재정비했다. 원년 멤버들이 모두 빠진 만큼 남인 다섯 멤버들의 심적 부담이 남달랐을 터.

은지는 “브레이브걸스가 활동 7년 차에 접어들었지만 새 멤버들은 팀에 들어온 지 이제 1년이 됐다. 사람들은 7년 차 걸그룹에 대한 기대치를 갖고 있으니 부담이 있었다. 그래서 멤버들 모두 더 열심히 하려고 했다”고 털어놓으며 눈시울을 붉혔다.

여기에 티저 영상과 뮤직비디오가 청소년 관람 불가 판정을 받으면서 또 한 번 발목을 잡았다. 소속사 측은 15세 관람가의 클린 버전을 추가 제작할 예정. 민영은 “노이즈 마케팅은 절대 아니다”면서 “이로 인해 우리가 관심을 얻거나 호기심을 자극할 수 있다면 감사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브레이브걸스(사진=윤예진 기자 yoooon@)
▲브레이브걸스(사진=윤예진 기자 yoooon@)

멤버들은 주눅 드는 대신 심지를 더욱 굳게 다졌다. 민영은 “사실 쇼케이스 현장에 오는 것도 부담이 컸다. 원년 멤버가 없는, 새 멤버로만 이뤄진 브레이브걸스라는 게 가장 큰 부담이었다”면서도 “두 친구의 빈자리를 느끼지 않게 열심히 하는 게 이번 활동의 가장 중요한 점이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각오를 밝혔다.

용감한 형제의 전폭적인 지원은 멤버들을 더욱 이 악물게 만들었다. 민영은 “용감한 형제 대표님이 우리의 안무 연습을 보러 온 적 있는데 죄송함과 고마운 마음에 다섯 명이서 대성통곡한 적이 있다”면서 “대표님이 멤버 한 명 씩 안아주시면서 ‘너희는 잘 될 거다. 내가 너희를 끝까지 책임지겠다’고 말씀하셨다”고 전했다.

‘롤린’이 음원 차트 10위 권 안에 들면 ‘반삭발’까지 불사하겠다는 의지다. 하윤은 쇼케이스 말미 ‘롤린’으로 2행시를 짓겠다면서 “‘롤린’으로, 브레이브걸스 인(린)제 뜰 때 됐다”고 당차게 말했다. 이들의 단단한 각오에 음악 팬들도 화답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브레이브걸스 이날 SBS MTV ‘더쇼’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방송활동에 돌입한다.

이은호 기자 wild37@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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