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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비드 & 조셉, 연천 쏘가리 민물매운탕 노포 식당ㆍ전곡전통시장 순대국ㆍ바베큐 로컬 맛집 찾는다(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비즈엔터 홍선화 기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연천 노포 투어 (사진제공=MBC 에브리원 )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연천 노포 투어 (사진제공=MBC 에브리원 )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데이비드와 조셉이 연천 노포 투어를 떠나 쏘가리 민물매운탕 노포 식당, 전곡전통시장 순대국, 바베큐 로컬 맛집 등을 찾아간다.

12일 방송되는 MBC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연말 특집 ‘셰프의 노포 투어’에서는 조셉이 전직 군인 데이비드를 위해 계획한 두 번째 여행지, 대한민국 최전방 연천으로 떠난다.

아침 식사를 위해 연천의 첫 번째 노포, 쏘가리 민물매운탕 전문점을 찾은 두 친구는 고향집 같은 푸근한 첫인상도 잠시, 식당은 점차 기묘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친구들을 반기는 건 어딘가 위험해 보이는 정체불명의 수집품들과 식당 안에 진열된 의문의 담금주이다. MC 김준현조차도 처음 보는 담금주의 모습에 경악을 금치 못했다.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연천 노포 투어 (사진제공=MBC 에브리원 )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연천 노포 투어 (사진제공=MBC 에브리원 )
본격적인 식사에 앞서, 노포 완벽 분석을 위해 사장님을 향한 질문 공세에 나선 조셉. 88년생 조셉의 나이를 훌쩍 웃도는 사장님의 경력에 입을 다물지 못하고. 뒤이어 노포의 세월을 고스란히 품은 민물매운탕의 깔끔한 맛에 또 한 번 놀란다. 민물고기 특유의 비린내 없이 깔끔했다는 조셉의 평가에 MC들마저 믿기 어려운 반응을 보였다.

데이비드와 조셉은 아침 식사를 마치고 군인들의 핫 플레이스인 전곡역으로 향한다. 다음 목적지로 향하는 길에 우연히 발견한 군장점에 방문한다. 조셉의 인생 첫 군장점 방문에, 데이비드는 전직 군인 모멘트를 제대로 뽐내며 군장점 가이드에 나선다. 뿐만 아니라 휘황찬란한 군모까지 구매한 두 친구. 이번 여행을 기념하며 아주 특별한 문구까지 새겨 MC들이 박수를 치며 포복절도했다.

조셉과 데이비드는 전곡전통시장에서 장병들이 엄마 집밥이 떠오를 때마다 찾는 25년 경력의 백반집을 찾아간다. 국룰 엄마 반찬 달걀프라이부터 엄마 손맛 고스란히 담긴 순댓국, 제육볶음까지 군인들이 반한 맛에 감탄한다. 향수를 자극하는 집 같은 식당에서 또 하나의 맛있는 추억을 남긴다.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연천 노포 투어 (사진제공=MBC 에브리원 )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연천 노포 투어 (사진제공=MBC 에브리원 )
숙소로 돌아가는 길에 우연히 화려한 장작불 불멍은 물론, 직화 삼겹살까지 구워 먹을 수 있는 바베큐 로컬 맛집을 발견한 두 친구. 월요일 밤에도 손님들로 꽉 차 있는 가게에 단번에 맛집 포스를 느끼는데. 점심을 먹은 지 2시간밖에 지나지 않은 시간, 데이비드는 삼겹살을 끊임없이 집어 먹으며 고기 벌크 업에 돌입하고. 제대로 고삐 풀린 데이비드의 삼겹살 먹방에 MC 김준현은 “대단하다”라며 칭찬은 기본, 군침까지 꿀꺽 삼켰다.

한편, 셰프 조셉은 삼겹살의 맛 비법을 찾아 고기 겉면에 뿌려진 특별 시즈닝 분석에 나섰다. 과연 그는 사장님도 꼭꼭 숨기는 가게의 영업 비밀을 찾아낼 수 있을지. 그런가 하면, 불 앞에 옹기종기 모여 앉아 담소를 나누는 분위기 속, 연일 간의 노포 투어를 통해 얻은 메시지를 나누게 된 친구들. 과연 데이비드와 미슐랭 원스타 셰프 조셉이 40, 50년 된 식당으로부터 깨달은 노포의 의미를 생각해본다.

홍선화 기자 cherry31@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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