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태진아가 신곡 '친구야 술 한잔 하자'로 음악방송 대기실에서 그룹 더보이즈, 뉴비트와 세대를 초월한 우정을 보여줬다.
태진아가 지난달 공개한 '친구야 술 한잔 하자'는 최근 각 방송사 음악 방송 대기실에 특별한 현상을 만들어내고 있다. 후배 가수들이 태진아의 대기실을 찾아 자신들의 사인이 담긴 CD를 선물하고, 함께 '친구야 술 한잔 하자'를 부르는 훈훈한 장면이 연출되고 있다.
지난 5일 MBC '쇼! 음악중심'에서는 더보이즈, 뉴비트 등 후배 그룹들이 태진아의 대기실을 방문해 사인 앨범을 전달하고, 함께 '친구야 술 한잔 하자'를 부르며 대선배를 응원했다. 이 장면은 태진아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공개됐고, 팬들의 뜨거운 호응이 끌어냈다.

태진아는 "후배들이 사인 앨범을 들고 찾아와 노래도 함께 불러주니 감사하고 선배로서 보람을 느낀다"라며 "세계 시장을 누비는 자랑스러운 후배들의 멋진 활약이 계속되길 기원한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지난 5일부터 본격적인 음악방송 활동을 시작한 태진아는 10일 MBC ON '트롯 챔피언', 11일 KBS2 '뮤직뱅크', 14일 SBS Life·SBS M '더트롯쇼'에 잇달아 출연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대기실에서 선후배가 함께 노래하는 훈훈한 풍경은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
'친구야 술 한잔 하자'는 태진아가 작사하고 이루가 작곡한 곡으로, 세상살이 고달픔을 친구와 나누고 싶은 현대인의 마음을 담아냈다. 박진감 넘치는 리듬과 브라스 섹션, 태진아 특유의 허스키한 샤우트 창법이 조화를 이루며 많은 이들의 공감을 얻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