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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픽 쌤과 함께' 남보람 박사가 전하는 대한민국 드론 전력과 방어망의 미래

▲'이슈픽 쌤과 함께'(사진출처=KBS 1TV)
▲'이슈픽 쌤과 함께'(사진출처=KBS 1TV)
'이슈픽 쌤과 함께' 남보람 박사와 함께 드론이 변화시킨 현대전과 AI와 결합한 드론기술, 그리고 전쟁의 시대를 살아가는 대한민국이 대응해야 할 길을 모색해본다.

13일 방송되는 KBS1 '이슈픽 쌤과 함께'에서는 ‘드론, 전쟁을 바꾸다’라는 주제로 강연이 펼쳐진다.

남 박사는 지난해 6월 우크라이나의 ‘거미줄 작전’을 사례로 드론과 AI가 결합한 새로운 전쟁 방식을 설명한다. 우크라이나는 약 18개월간의 사전 준비를 거쳐 전선에서 약 4,300km 떨어진 러시아 공군기지를 타격했다. 당시 우크라이나는 드론을 장거리 비행시키는 대신 트럭 내부에 은밀히 숨겨 목표 지점 근처까지 이동시킨 뒤 기습 발사하는 방식을 취했다. 이 공격으로 러시아 군용기 41대가 파괴되거나 손상을 입었다.

▲'이슈픽 쌤과 함께'(사진출처=KBS 1TV)
▲'이슈픽 쌤과 함께'(사진출처=KBS 1TV)
이러한 작전은 드론이 저비용·고효율의 비대칭 전력임을 증명한다. 제작과 운용, 은닉이 용이한 저가 드론을 막기 위해 방어 측은 훨씬 비싼 방공 미사일을 소비할 수밖에 없다. 결과적으로 드론과 AI의 결합은 고가 무기체계가 승패를 좌우하던 기존의 전쟁 공식을 깨뜨리고 '비용 역전'을 유발하고 있다.

남 박사는 지난 3월 이스라엘의 이란 테헤란 드론 공격 사례를 통해 머신 비전 기술의 발전을 설명한다. AI가 영상 속 인물을 식별하고 특정 대상의 신원까지 파악할 수 있게 되면서 미래 전장에서는 ‘아이덴티티 도미넌스(Identity Dominance)’, 즉 신원 식별의 우위가 중요한 요소로 떠오르고 있다.

▲'이슈픽 쌤과 함께'(사진출처=KBS 1TV)
▲'이슈픽 쌤과 함께'(사진출처=KBS 1TV)
이에 남 박사가 강조하는 것은 ‘유·무인 복합 체계’이다. 사람이 임무와 목표를 정하면 무인기들이 AI와 자율비행 기술을 활용해 상황을 판단하고 임무를 나눠 수행하는 방식이다. 남 박사는 “사람이 무인체계를 지휘·통제하고, 무인기들이 정보를 공유하며 하나의 팀처럼 움직이는 것이 미래 전장의 핵심”이라고 강조한다.

지난해 3월 북한 공군기지에서 샛별-4와 샛별-9 무인항공기가 포착되면서 드론 위협에 관한 관심이 높아졌다. 특히 한반도는 군사분계선과 수도권이 가까운 고밀도 전장인 데다 주변국의 핵 위협까지 존재하기 때문에, 드론 전력을 개발하는 동시에 이에 대한 방어 체계도 갖춰야 한다.

▲'이슈픽 쌤과 함께'(사진출처=KBS 1TV)
▲'이슈픽 쌤과 함께'(사진출처=KBS 1TV)
남 박사는 국내에서 개발된 ‘카이든’과 ‘전투드론’, 그리고 국내 방산기업과 미국 무인기 기업의 협력으로 개발된 군집 드론 사례들을 소개한다. 또한 강하고 똑똑한 무기를 만드는 것뿐 아니라 이를 어떻게 운용하고 통제할 것인지까지 준비하는 것이 드론 전쟁 시대를 대비하는 핵심 과제라고 강조한다.

홍선화 기자 cherry31@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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