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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나의 유죄인간' 임시완 노출 소동…3화 설인아 해고 위기 예고

▲'나의 유죄인간' 2화(사진=tvN 방송화면 캡처)
▲'나의 유죄인간' 2화(사진=tvN 방송화면 캡처)

'나의 유죄인간' 임시완과 남장 수행비서로 위장 잠입한 설인아가 아슬아슬한 동거 생활을 이어가다 예기치 못한 돌발 상황을 맞닥뜨렸다.

20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나의 유죄인간' 2회에서는 태강그룹 상무 윤이준(임시완 분)과 그의 수행비서로 위장 취업한 형사 강재희(설인아 분)가 팽팽한 신경전을 벌이는 모습이 그려졌다. 비서 정다운(정한설 분)은 한 비서 살인 사건 용의자로 지목돼 상부의 눈총을 받는 윤이준의 이미지 쇄신용 홍보 영상 촬영을 도우며 하루를 시작했다.

강재희는 초소형 카메라가 장착된 안경을 착용한 채 윤이준의 자택에 첫 출근했다. 윤이준은 강재희의 촌스러운 안경을 강제로 벗기며 "군대에서 오해 좀 받았겠다? 예쁘단 소리 안 들어 봤어?"라고 기습 질문을 던졌다.

안경을 직접 써보던 윤이준은 렌즈에 도수가 없다는 사실을 간파하고 추궁하자, 원격으로 지켜보던 박봉이(김인권 분)는 출동 준비를 서둘렀다. 다행히 강재희는 "여자 같단 말 지겹도록 들어서 안경으로 가려볼까 했다"라고 둘러대며 정체가 탄로 날 위기를 넘겼다.

집안 구조를 파악하던 강재희는 갑자기 달려든 반려묘 제리를 피하려다 윤이준을 밀쳤고, 윤이준은 고양이 화장실에 머리를 부딪치는 수난을 겪었다. 윤이준은 강재희에게 언행의 효율성과 엄격한 거리 유지를 요구하며 "2층 왼쪽 끝방엔 절대 들어가지 말라"라는 규칙을 내세웠다. 그러면서도 "나 사람 안 믿는다. 난 계속 감시할 거고 넌 계속 증명해야 한다"라며 일방적으로 선을 넘나드는 태도를 취했다.

극심한 신경쇠약에 시달리던 윤이준은 미세하게 틀어진 도자기 각도와 조명 밝기 변화를 강재희가 정확히 짚어내자 그를 '기미상궁'으로 임명했다. 강재희가 음식을 먹고 구석으로 달려가 뱉어내는 시늉을 하자 윤이준은 성분에 문제가 생긴 줄 알고 당황했다. 하지만 강재희는 "더럽게 맛없어서 그렇다. 내 방식으로 기미하겠다"라며 비빔밥을 비벼 먹는 당돌함을 보여 윤이준을 황당하게 만들었다.

이어 윤이준은 아트센터에서 박 팀장(김도윤 분)과 은밀히 접선해 사망한 한은영(정유민 분) 비서가 목격한 물건의 폐기 처분 여부를 점검했다. 뒤를 쫓아온 강재희를 발견하고 멱살을 잡으며 분노했으나, 파파라치 기자의 취재를 몸 던져 막아낸 강재희의 대처를 확인한 뒤 홀로 미안함을 느꼈다.

다음 날 윤이준의 방을 찾은 강재희는 샤워를 마치고 상의를 탈의한 윤이준과 마주했다. 윤이준이 전날 일에 대해 사과하려 뜸을 들이는 사이, 방을 벗어나려던 강재희와 발이 엉키며 넘어졌고 윤이준이 두르고 있던 수건이 풀려버리는 돌발 엔딩이 펼쳐졌다.

방송이 끝나고 공개된 3화 예고편에서는 윤이준의 집에서 뭔가를 찾다가 들킨 강재희의 모습이 담겼고, 윤이준이 강재희에게 "너 해고야"라고 외쳐 긴장감을 높였다.

윤준필 기자 yoon@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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