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바로가기
검색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주요 기사 바로가기

비즈엔터

개그우먼 한윤서 "대통령 사시는 곳? 좋은 동네 청담?"

[비즈엔터 홍지훈 기자]

▲'스탠드업' 한윤서(사진제공=KBS2)
▲'스탠드업' 한윤서(사진제공=KBS2)
개그우먼 한윤서가 '스탠드업'에서 스스로를 '똥멍청이'라고 밝혔다.

한윤서는 12일 방송된 KBS2 '스탠드업'에 출연해 "예쁘다가 만 개그우먼 한윤서다"라며 "예쁜 거 같기도 하고 아닌 거 같기도 한 애매한 얼굴이다"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한윤서는 "제 지인들은 저를 '똥멍청이'라고 부른다. 전 아무렇지도 않다. 인정한다. 제가 지식이 조금 달린다"라고 웃었다.

한윤서는 학창시절에 470명 중에서 458등을 했다고 전했다. 고등학교도 진학하기 힘든 성적이었다. 어찌어찌 고등학교에 갔고 엄마가 여러 가지 과외를 시켜줬다. 그런데 공부를 따라가기 힘들었다. 그래서 한윤서는 "엄마 돈이 너무 아까우니까 이거 아껴서 나 성인 되면 그때 도와줘"라고 말했다.

그리고 성인이 된 후 첫 쌍꺼풀 수술을 했다. 그러자 엄마가 수술비를 주시면서 "6년 전 네 수학 과외비다"라고 하셨고 코 수술에 영어 과외비, 치아 교정에 국어 과외비 등 제 얼굴 통틀어서 입시 과외비가 들었다.

최근 박나래가 "우리나라 대통령이 어디에 사냐"라고 질문했다. 한윤서는 당당하게 "선배님. 좋은 동네 사시겠죠. 청담"이라고 말했다. 그러자 박나래는 "진짜 실화다. 저도 정말 놀랐다"라고 말해 웃음을 줬다.

한윤서는 "연애에 있어서도 똥멍청이였다. 그동안 만난 남자들이 처음에는 귀여워해 주다가 어느 순간 부끄러워하셨다. 근데 딱 한 분이 끝까지 저를 되게 예뻐해 주셨다. 그분에게도 한 가지 문제가 있었다. 머리속에 생각한 말이 입 밖으로 나올 때는 다르게 나오는 것이었다"라고 설명했다.

한윤서는 제가 학창시절에 성적은 좋지 않았지만, SM 청소년 베스트 선발대회 나가서 개그 부문 대상을 탔었다고 밝혔다.

한윤서는 "동기가 고아라, 선배가 신동씨였다. 저만 잘되면 SM출신 연예인은 잘되는 것이다. 저 좀 밀어달라"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한윤서는 "한 가지를 못 한다고 너무 슬퍼하지 마시고 또 다른 장점을 찾아서 더 행복한 내가 되면 어떨까 하는 말을 드린다"라고 전했다.

홍지훈 기자 hjh@bizenter.co.kr
저작권자 © 비즈엔터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보도자료 및 기사제보 press@bizenter.co.kr

실시간 관심기사

댓글

많이 본 기사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