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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한직업' 주물 냄비ㆍ도자기 그릇

[비즈엔터 이성미 기자]

▲'극한직업'(사진제공=EBS1)
▲'극한직업'(사진제공=EBS1)
'극한직업'이 주물 냄비와 도자기 그릇을 만드는 사람들을 만나본다.

2일 방송되는 EBS1 '극한직업'에서는 음식의 맛은 물론 주방의 멋까지 책임지는 현장을 찾아간다.

◆뜨거운 열기와의 싸움! 음식을 더 맛있게 만드는 주물 냄비

젊은 주부들 사이에서 인기인 주물 주방 기구! 주물 주방 기구라고 하면, 커다란 가마솥을 생각하는 경우가 많지만, 요즘엔 가정에서도 쉽게 쓸 수 있도록 작은 주물 냄비나 프라이팬도 제작되고 있다. 열전도율이 높아 음식이 잘 익고, 수분이 날아가는 걸 방지해 맛을 배로 올려준다는 주물 주방 기구! 거기다 내구성도 좋아 반영구적인 사용이 가능하다고 한다. 특히, 요즘엔 캠핑용품으로도 인기가 많다.

새벽 4시 30분, 그날 사용할 쇳물을 녹이는 작업으로 주물 공장의 하루가 시작된다. 1,500℃에 육박하는 불덩이 같은 쇳물을 다루는 건 쉽지 않다. 특히, 무겁고 뜨거운 쇳물을 거푸집 안에 부을 때, 속도가 일정하지 않으면 불량품이 발생할 수 있어 신경을 곤두세워야 한다. 거기다 거푸집이 차가우면 쇳물이 이리저리 튈 수 있어, 작업장에는 항상 위험이 도사리고 있다. 틀에서 나온 주물을 연마해 매끄럽게 만들고 녹 방지를 위한 ‘길들이기’ 작업까지 하면 주물 제품이 완성된다. 기능은 물론, 휴대성까지 갖춘 주물 주방 기구가 만들어지는 과정을 들여다본다.

▲'극한직업'(사진제공=EBS1)
▲'극한직업'(사진제공=EBS1)
◆100% 수작업으로 탄생, 주방에 멋을 더하는 도자기 그릇

예전과 달리 종류도 다양해지고 디자인도 세련돼진 도자기 그릇들. 특히 요즘엔 디자인은 물론 실용성까지 잡은 그릇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 다양한 반찬과 음식을 한 번에 담을 수 있는 도자기 식판은 물론, 홈 카페가 유행하며 드립 커피를 내리는 ‘드리퍼’, 에스프레소 잔까지 도자기로 만든다.

경기도 성남시에 위치한 도자기 업체. 이곳에선 약 100가지 종류의 도자기 그릇을 만들고 있다. 종류는 다양해졌지만, 물레를 이용하는 전통 방식은 물론, 다양한 모양의 석고 틀을 이용해 그릇을 대량으로 생산하고 있다. 도자기에 색을 입히고 코팅하는데 필요한 유약. 이곳에선 음식과 잘 어울리는 6가지 색깔의 유약을 골라 사용하고 있다. 유약마다 최고의 색깔을 낼 수 있는 환경이 달라서 작업자들은 각각의 가마를 세밀하게 조절해 최적의 조건을 만들어 낸다. 성형과 건조, 유약 작업까지 모든 과정이 끝나면 가마에서 3일 동안 구워내 완성하는 도자기 그릇. 작업자들의 섬세한 손끝에서 탄생하는 정성이 가득 담긴 도자기 그릇들을 만나본다.

이성미 기자 smlee@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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