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엔터 홍선화 기자]

김수희, 한혜진, 사유리가 '미스쓰리랑'을 찾아 나이와 국적 잊은 대결을 펼친다.

13일 방송되는 TV CHOSUN '미스쓰리랑' 6회는 '힘을 내요 슈퍼파워' 특집으로 '트롯 대모' 김수희, '트롯 디바' 한혜진, '슈퍼 맘' 사유리가 게스트로 합류한다.

이날 방송에서는 '트롯 수정' 염유리와 '젠 엄마' 사유리가 맞붙는 '한일 유리 대전'이 성사됐다고 전해져 궁금증을 자극한다. 염유리가 "사유리보다 댄스를 좀 잘 추는 것 같다"고 자신감을 드러내자, 사유리는 "웃기고 있네. 제가 댄스 진짜 잘한다"라고 받아치며 즉석 댄스 배틀까지 펼쳐진다. 이내 펼쳐진 두 사람의 트롯 무대 또한 모든 사람들의 눈과 귀를 번쩍 뜨이게 할 만큼 경쾌했다.

염유리와 사유리가 나선 4라운드 대결에 '미스쓰리랑' 0승 행진 중인 미스김이 출격해 긴장감은 배가 된다. 그간 주현미 '해남 아가씨', 박상철 '항구의 남자' 등 완벽한 트롯 무대를 펼쳐낸 미스김이지만, 단 한 번의 승리도 가져가지 못해 난항에 빠진 것. 현인 '비 내리는 고모령'으로 회심의 선곡을 준비한 미스김은 "오늘은 이겨야 한다"며 굳은 의지를 다진다. 과연 미스김이 염유리와 사유리를 꺾고 1승을 차지할 수 있을지 궁금해진다.

그런가 하면, 눈물의 시간을 딛고 '미스쓰리랑' 7회 만에 일등석 왕좌에 오른 배아현의 선(善) 팀이 이번에도 그 영광을 지켜낼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배아현이 일등석의 기쁨에 취하기도 잠시, 김수희와의 맞대결이 성사되자 "자신이 없다"라며 걱정을 드러낸 것. 남인수 '추억의 소야곡'을 선곡해 '정통 파워'를 보여줄 것을 예고한 배아현이 승리의 기운을 이어갈 수 있을지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