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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트 신, 中 현대미술 심장 CAFA서 韓 현대미술 전시 '반복의 의식' 개최

[비즈엔터 윤준필 기자]

▲CAFA 뮤지엄
▲CAFA 뮤지엄

뉴욕 워터폴 아트 재단의 케이트 신 감독이 중국 현대미술의 중심지 중앙미술학원(CAFA) 뮤지엄에서 한국 현대미술을 선보인다.

케이트 신 뉴욕 워터폴 아트재단 대표와 왕춘첸 CAFA 뮤지엄 헤드 큐레이터는 오는 7월 7일부터 8월 25일까지 개최되는 '반복의 의식: 영원으로의 관문' 전시를 공동 기획했다. CAFA 뮤지엄에서 한국 현대미술 작가들을 초대한 전시는 백남준 작가 초대전 이후 처음이다.

이번 전시는 한국과 중국 간의 정치적, 경제적 갈등을 예술을 통해 승화시키고, 외교적 유대 관계의 새로운 시작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케이트 신과 왕춘첸 큐레이터는 해외에서 활동하는 네 명의 한국 작가를 선정하는 데 심혈을 기울였다.

▲케이트 신 뉴욕 워터폴 아트재단 대표(왼쪽), 왕춘첸 CAFA 뮤지엄 헤드 큐레이터
▲케이트 신 뉴욕 워터폴 아트재단 대표(왼쪽), 왕춘첸 CAFA 뮤지엄 헤드 큐레이터

케이트 신 감독은 전통적인 매체와 기법을 통해 자신들의 유산을 현대적이고 경건한 표현으로 재해석하며, 한국 모더니즘 미술의 연장선에 있는 작가들을 조명한다. 그는 "한국 전통에 뿌리 깊은 고된 공정을 사용해 힘에 절대적인 힘에 의한 깊은 내면의 세계가 열리길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중국 언론과 방송은 케이트 신 감독이 "어지러운 소란 속에서도 낮과 밤, 산과 강, 해와 달을 따라 쉼 없이 흐르는 한국 현대 미술의 청아한 물줄기를 보여준다"라고 소개했다. 이번 전시에 참여한 작가들은 다양한 현대미술 언어의 실험과 탐구를 통해 넓은 시야를 확보한 예술가들로, 한국 외의 문화권에서 활동하거나 유학, 교류, 연구 등을 통해 견고한 예술적 기반을 다졌다.

전시는 생사의 경계를 초월하는 새로운 가능성의 지평을 열어주는 예술적 규율을 드러내고자 한다. 전시에 참여하는 작가들은 경덕진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이승희 작가, 파리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이진우 작가, 뉴욕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장진원 작가, 그리고 북경과 서울을 오가며 활동하는 신영호 작가이다.

왕춘첸 큐레이터는 "여러 세대에 걸친 한국 예술가들의 예술관에 대한 인내와 발전을 통해 우리는 세계적인 예술 계보가 된 한국 미술을 분명히 볼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번 전시가 현대 미술의 일반적 유형화 혹은 동화에 맞서 독창적 예술 세계를 고수하는 네 명의 작가들이 재료, 제작, 과정, 예술적 방법 및 개인화에 대한 예술적 해석을 보여주는 중요한 전시라고 평가했다.

신 감독은 뉴욕 맨해튼의 워터폴 맨션 & 갤러리와 워터폴 아트재단의 창립자로서, 뉴욕에서 다양한 산업 분야를 넘나드는 창의적 협업을 주도해왔다. 지난 13년 동안 뉴욕 맨해튼 메트로폴리탄 뮤지엄 옆 워터폴 맨션 갤러리에서 400명 이상의 전시를 기획하고 후원했으며, 워터폴 아트재단 창립 이후에는 100명 이상의 한국 현대미술 작가들을 뉴욕에서 데뷔시켰다.

이번 전시는 한국과 중국 간의 예술적 교류를 통해 두 나라 간의 우호적 관계를 증진시키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하며, 중국 예술계에서 한국 현대미술 작가들을 조명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또 10년 이상 한국 현대미술 작가들의 미국 현대미술 시장 글로벌화에 가장 영향력 있게 기여했으며, 2019년 아트넷 뉴스의 조사에서 미국 내 현대미술 분야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 5인 중 유일한 아시아 여성으로 선정됐다. 이미 뉴욕에서 'kate'는 문화예술의 고유 브랜드라 할 수 있으며, 이러한 활동은 그녀가 중국 현대미술의 심장인 CAFA에서 전시 감독으로 선정되는데 큰 역할을 했다.

윤준필 기자 yoon@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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