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엔터 홍선화 기자]
6일 방송되는 KBS2 '더 시즌즈-지코의 아티스트'의 마지막회에 스탠다드프렌즈, 장필순, 황제성, 블락비가 함께 한다.
가장 먼저 무대를 꾸며준 아티스트는 ‘스탠다드프렌즈’. 수장 자이언티를 선두로 원슈타인, 슬롬, 기리보이, 피셔맨, 소코도모가 함께 자리했다. 이들은 “홍보할 건 없지만 지코의 마지막회 녹화를 축하하러 왔다”며 지코에 대한 애정을 아낌없이 표현했다. 특히 10년지기라는 자이언티는 “지코는 저희 세대에서 많은 걸 최초로 시도한 선구자”라고 표현하며 항상 존경심을 갖고 있다고 전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다음은 코너 ‘방구석 아티스트’의 MC 황제성이 진행자가 아닌 게스트로 등장했다. 그는 마지막회를 맞이한 소감에 “처음엔 지코에 대한 팬심으로 시작했지만, 매주 귀한 시간 내서 찾아와주는 관객들에게 값진 시간을 선물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진심 어린 소감을 전했다. 이에 지코는 “그 동안 고생한 우리 형”이라며 감사한 마음을 전해 보는 이들을 훈훈하게 했다고. 음악방송 단독MC는 처음이었던 지코는 “1회를 다시 보니 뚝딱거리긴 한다”며 스스로에게 냉정한 평가를 내리며, 녹화를 마치고 집에서 이불킥한 사연을 밝혀 궁금증을 자아냈다. 또 빌리 아일리시, 크리스토퍼, 박보검 등 ‘더 시즌즈’를 통해 소중한 인연을 맺은 아티스트들에게 감사함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무대를 준비한 황제성은 이문세의 '알 수 없는 인생'를 선곡, “행복했고 함께해서 영광이었다”고 전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하지만 이어 “그렇지만 항상 손 내밀어주는 존재”라며 지코의 또 다른 따뜻한 면모를 자랑했다. 또 이들은 활동기에 있었던 일화를 하나씩 이야기하며 당시 추억을 회상했다. 그룹 콘셉트상 다양한 스타일을 지향했던 블락비는 방송국에서 제지를 받은 일화를 최초 공개,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어 마지막회에 블락비로 인사드리게 되어 기쁘다고 운을 뗀 지코는 “오늘 이 무대로 그리움이 조금이나마 해소되길 바란다”며 '닐리리맘보', 'Very Good'까지 연이어 선보였다. 또 마지막으로 피오가 “내년에 블락비 컴백하겠습니다. 기대 많이 해주세요”라며 외쳐 환호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