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유영이 '터널' 출연을 결심한 이유에 대해 밝혔다.
22일 오후 2시 서울시 영등포구 타임스퀘어 5층 아모리스홀에서 OCN 새 주말드라마 '터널'(극본 이은미, 연출 신용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행사에는 배우 최진혁, 윤현민, 이유영과 신용휘 감독 등이 참석했다.
이날 이유영은 기존 영화 작업을 많이 했던 것과 다르게 드라마에 출연한 이유에 대해 "영화를 할까 드라마를 할까 구분해서 생각해본 적은 없다. 시나리오가 재밌고 역할이 욕심나면 하고 싶었는데, '터널'은 대본이 재밌었다"고 답했다.
이유영은 "과거에서 현재로 넘어올 때 형사가 혼란스러워하는 것부터 뒤에는 어떻게 될지도 궁금했고, 과거와 현재 연관된 사람들 나오는 것도 재밌었다"면서 "그 중에서도 신재이가 묘한 매력이 있었다"며 자신이 맡은 캐릭터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신재이 캐릭터에 대해 이유영은 "뭔가 알 수 없는 느낌이 있었다. 하지만 뒤로 갈 수록 딱딱하고 차갑고 냉정한 여자가 인간적인 모습이 드러나며 변화하는 모습을 보고, 어려운 캐릭터지만 잘 해보고 싶다는 욕심이 들었다"며 출연 계기를 설명했다.
이에 대해 '터널' 연출을 맡은 신용휘 감독은 "신재이는 독특한 캐릭터다. 여자로서 미친놈들을 연구하고 논문을 쓰는 설정이다"며 이유영의 캐릭터를 부연했다.
신 감독은 이어 이유영 캐스팅 계기에 대해 "일반적으로 TV에서 많이 보이는 여배우 분들보다 차별성을 두고 싶었다. 독특한 캐릭터를 연기해야 하는 만큼 굉장한 연기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면서 "이유영은 신인으로서 이제 시작하는 단계지만 영화계에서 연기적으로 인정받는 배우였고, 묘한 매력이 있는 이미지도 너무 좋았다. 작업하면서도 만족 중이다"고 말해 이유영의 극 중 활약에 기대를 더했다.
한편, OCN 새 주말드라마 '터널'은 범인을 잡기 위해 시간을 뛰어넘어 과거에서 현재로 온 형사의 이야기가 담긴다.
1980년대 여성 연쇄 살인 사건의 범인을 찾던 열혈 형사 박광호(최진혁 분)가 터널을 통해 30년의 시간을 거슬러와 엘리트 형사 김선재(윤현민 분), 범죄 심리학자 신재이(이유영 분)와 함께 다시 시작된 30년 전 연쇄 살인 사건을 해결해나가는 과정을 담아낼 예정이다.
운명과 시간이 교차하는 곳 '터널'은 '보이스' 후속으로 오는 25일 오후 10시를 시작으로 매주 토, 일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