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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명, 활동 앞두고 3년 만에 뒤늦게 음주운전 반성? "후회한다"

(사진=구자명 인스타그램)
(사진=구자명 인스타그램)

가수 구자명이 '복면가왕'으로 3년 여 만에 복귀한 가운데 지난 2014년에 발생한 음주운전 사고에 대해 사과했다.

구자명은 27일 인스타그램에 장문의 사과문을 게재하고 "어제도, 지금도, 내일도, 어리석은 제 지난날의 잘못된 행동에 대해서 가슴 깊이 죄스럽고 후회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3년 전 지하차도를 들이받는 사고를 낸 적이 있다. 단순 운전 미숙으로 낸 사고가 아닌 결단코 해서는 안 될, 너무나도 큰 죄인 음주운전으로 불러일으킨 행동이었다. 잠재적 살인이라는 음주운전에 대한 잘못을 항상 속죄하고, 평생 진심으로 어떤 방식으로든 갚아나아가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자책했다.

이어 "정말 마음 한켠으로는 염치없이 미친 사람처럼 노래가 부르고 싶다는 열정이 식지 않고 있습니다. 정말 노래가 부르고 싶었습니다. 진심으로 노래가 하고 싶었습니다"라며 노래에 대한 간절함을 말했다.

마지막으로 "노래를 하기 이전의 이 마음을 잊지 않으며 가수 구자명보다는 사람으로서의 구자명으로 먼저 속죄하며, 진실된 노래로써 제가 보답해 나아가도록 하겠습니다"라고 사과했다.

구자명은 청소년 축구 국가대표 출신으로 MBC 오디션 프로그램 '위대한 탄생2'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가수로 전향했다. 하지만 지난 2014년 5월 혈중알코올농도 0.133% 수치의 음주운전사고로 모든 프로그램에서 하차했다. 같은 해 7월 논산 육군 훈련소로 입소한 그는 사회복무요원으로 근무하다 지난 해 소집해제됐다.

한편, 구자명은 지난 26일 MBC '일밤-복면가왕'으로 3년 만에 활동을 재개했다.


구자명의 사과문 전문

안녕하세요, 구자명입니다. 어제 방송 출연 후 많은 분들의 관심과 격려를 받게 되면서 한편으로는 두려움과 죄스러움이 밀려오기도 합니다. 방송에선 다 말하지 못했지만, 음악에 대한 간절함이나 다시 노래할 수 있을까에 대한 두려움 뒤로 저의 잘못을 잊거나 덮으려고 한 것은 절대 아닙니다.

어제도, 지금도, 내일도, 어리석은 제 지난날의 잘못된 행동에 대해서 가슴 깊이 죄스럽고 후회하고 있습니다. 3년 전 지하차도를 들이받는 사고를 낸 적이 있습니다. 단순 운전 미숙으로 낸 사고가 아닌 결단코 해서는 안될, 너무나도 큰 죄인 음주운전으로 불러일으킨 행동이었습니다.

제 자신에 대한 실망과 후회, 사람들의 눈에서 멀어지면서, 사회복무요원으로 근무를 하는 단 한시도 죄송함과 후회스러움, 자책하는 마음을 놓고 지낸 적이 없었습니다. 3년동안 음악을 포기하고 살았고, 또 다른 꿈을 꾸어야하나 방황하며 살아갈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만큼 큰 잘못이었기 때문입니다.

잠재적 살인이라는 음주운전에 대한 잘못을 항상 속죄하고, 평생 진심으로 어떤 방식으로든 갚아나아가야 한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제 업이었던 무대, 그리고 방송, 여러분들 앞에 얼굴을 비칠 생각조차 할 수 없었습니다.

그렇게 세상에게, 자신에게 속죄하는 마음과 저의잘못으로 인해 제 꿈을 포기함과 맞바꾸면서, 그렇게 저의 반성과 속죄가 공존하는 삶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짧다면 짧을 수도 있는 시간이지만 하루하루가, 매일이 저에겐 버거운 시간이었습니다.

하지만 정말 마음 한켠으로는 염치없이 미친 사람처럼 노래가 부르고 싶다는 열정이 식지 않고 있습니다. 정말 노래가 부르고 싶었습니다. 진심으로 노래가 하고 싶었습니다. 너무나 음악이 그리웠기 때문에 관심과 사랑을 받는 가수라는 직업을 떠나 제 진심에 집중해보려, 하루에 한곡씩 노래를 불러서 올리는 원데이원송과 거리 버스킹으로 노래에 대한 제 갈망을 채우고, 노래를 할 수 있고 부를 수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지 가서 노래하며 그렇게 몇달을 지내왔습니다.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릴수 없듯이 제가 잘못한 죄는 언제나처럼 늘 마음 속에 담고, 평생 동안 저 자신을 채찍질하고 반성하며 살아가겠습니다. 진심으로, 온 마음으로 그렇게 하겠습니다.

노래를 하기 이전의 이 마음을 잊지 않으며 가수 구자명보다는 사람으로서의 구자명으로 먼저 속죄하며, 진실된 노래로써 제가 보답해 나아가도록 하겠습니다. "다시는 돌아가고싶지 않은 나를 만들어라" 진심으로 죄송하고 또 죄송합니다.

서현진 기자 sssw@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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