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쪽부터)핀 존스, 제시카 스트롭, 톰 펠프리, 스콧 벅(사진=윤예진 기자 yoooon@)
'아이언 피스트' 제작자가 '아이언 피스트'만의 차별점으로 '밝음'이 꼽혔다.
제작 및 연출 책임자인 스콧 벅은 29일 서울시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 서울에서 진행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마블 아이언 피스트'(이하 '아이언 피스트') 내한 미디어 간담회에서 "우리가 집중한 것은 밝음"이라고 발혔다.
스콧 벅은 "각 드라마 마다 특징이 있는데, 넷플릭스의 다른 마블 시리즈 '데어데블' 등은 어둡고 드라마가 주는 느낌도 어둡다"며 "반면 '아이언 피스트' 주인공 대니 랜드는 비극적 환경에서 컸지만 긍정적으로 묘사되고 있다. 정의를 위해 나서는 정의로운 인물이라 좀 더 밝은 느낌을 주려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영화로 나온 다른 마블의 히어로와 비교해서도 "대니 랜드는 성장해 가는 캐릭터"라면서 "기존의 영웅 캐릭터들은 이미 나이가 들고, 자기가 어떤 인물인지 고정 돼 있는 반면, 대니 랜드는 자기가 무엇인지 자기를 성장시켜나가는 이야기를 그려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아이언 피스트'는 넷플릭스에서 지난 17일 공개된 드라마. '아이언맨'과 같은 마블의 또 다른 백만장자 히어로 아이언 피스트를 주인공으로 한다. 재벌가에서 태어나 유복한 삶을 누렸지만 불의의 사고로 부모를 잃고 산 속에 버려진 후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
미디어 간담회에는 '아이언 피스트' 주인공 대니 랜드 역의 핀 존스를 비롯해 제시카, 스트롭, 톰 펠프리와 제작 및 연출 책임자 스콧 벅이 참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