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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여정부터 톰 크루즈까지..'SBS 파워FM' 희망 게스트 라인업은?

▲김영철, 붐, NCT 재현 쟈니, 존박(사진=SBS)
▲김영철, 붐, NCT 재현 쟈니, 존박(사진=SBS)

'SBS 파워FM' DJ들이 함께 하고 싶은 게스트를 꼽았다.

29일 서울시 양천구 목동 SBS 홀에서 2017 SBS 파워FM 봄 개편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행사에는 DJ 김영철, 붐, NCT 재현·쟈니, 존박 등이 참석했다.

이날 NCT 재현과 쟈니는 초대하고 싶은 게스트로 에드 쉬런과 콜드 플레이를 지목했다. 이들은 "라디오 시작한지 2주 됐는데 그동안 에드 쉬런 노래만 3~4번 선곡했다. 정말 좋아하는 가수다. 콜드 플레이도 다음달에 내한한다는데 시간 되면 꼭 나와주면 좋겠다"고 입을 모았다.

존박은 배우 윤여정을 꼽았다. 그는 "'마이 플레이리스트'라는 코너가 있다. 게스트 모셔서 내가 좋아하는 곡들 주제 정해서 DJ를 해주는데, 지금까지는 가수 등 음악인만 불렀지만 배우나 다른 분야 예술가도 모시고 싶다. 예를 들면 윤여정 선생님이 나와 음악 취향과 이야기들을 들으면 너무 좋을 것 같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노 게스트'를 지향하는 붐 또한 희망 게스트를 밝혔다. 그는 "우리 프로그램이 '노 게스트'를 지향해도 말 없이 춤만 출 수 있는 거 아니냐"면서 "태사자, 티티마, 파파야 같은 가수들과 함께 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김영철은 월드스타들을 희망했다. 김영철은 "짐 캐리나 톰 크루즈 같은 월드스타가 라디오에는 안 나왔던 것 같다. 영화 홍보할 때 외국 톱스타들을 라디오에서 모셔보고 싶다"면서 "다만 통역은 필요하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SBS 라디오는 지난 20일 봄 개편을 단행한다. 이번 개편은 파워FM과 러브FM 간 프로그램 이동으로 양 채널의 장점을 높이고자 하는 의도다.

'김영철의 파워FM'은 생활뉴스부터 시사, 영어, 뮤지컬, 인문학, 심리, 경제, 스포츠 등 다양한 분야를 막론한 유익한 정보와 예능 게스트들의 요일별 코너를 집약한 인포테인먼트 프로그램이다. 특히, 번역기에도 나오지 않는 생생한 영어표현을 알려주는 '타일러의 진짜 미국식 영어' 코너는 팟캐스트 교육 부분 1위를 달리고 있다. 매일 오전 7시부터 오전 9시까지 방송된다.

러브FM에서 파워FM으로 이동한 'DJ 붐의 붐붐파워'는 고정 코너도, 게스트도 없다. 노래가 흐를 때도 DJ가 끊임없이 추임새를 넣으며 분위기를 띄운다. 음악 듣기 쉬운 세상에서 스트리밍 사이트와 유튜브에는 없는, 라디오 고유의 재미를 찾을 수 있어 눈길을 끈다. 매일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방송된다.

신설된 파워FM '엔시티의 나잇나잇'(NCT의 night! night!)은 20대 아이돌 DJ의 풋풋함을 살려 10대부터 30대 여성 청취자들을 공략하고자 한다. 매일 밤을 편안하게 채워줄 여심 저격 선곡과 콘텐츠가 주력 공략지점이다. 매일 오후 11시부터 밤 12시까지 1시간 방송된다.

파워FM '존박의 뮤직하이'는 음악과 함께 하는 심야 라디오 프로그램이다. 가요와 팝송은 물론 연주곡까지 편식 없는 선곡으로 한 음원사이트의 라디오 프로그램 선곡 다시듣기 부문 1위를 차지하는 등 사랑 받고 있다. 일주일에 한 번 뮤지션을 초대하는 '하이 뮤지션' 코너는 명곡 비하인드를 직접 뮤지션에 들을 수 있어 흥미있는 코너로 꼽힌다. 매일 밤 12시부터 오전 2시까지 2시간동안 방송된다.

김예슬 기자 yeye@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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