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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리의여왕' 시청률 1위, '김과장' 후광? 특별함 있다

▲(출처=KBS2 수목드라마 '추리의 여왕' 영상 캡처)
▲(출처=KBS2 수목드라마 '추리의 여왕' 영상 캡처)

'추리의 여왕'이 첫 방송부터 특별함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5일 KBS2 새 수목드라마 '추리의 여왕'이 첫 방송됐다. 첫 방송 시청률은 11.2%(닐슨코리아, 전국 기준). 동시간대 시청률 1위다. 전작 '김과장' 마지막회 시청률이 17.2%로 후광을 입었다는 평가도 있지만, '추리의 여왕'만의 색깔을 보여주는데 성공했다면서 다음을 기대하는 반응도 적지 않다.

'추리의 여왕' 첫 방송 가장 큰 성과는 "수사물은 무겁고 어둡고 어렵다"는 고정관념을 날려버린 것. '추리의 여왕' 연출자인 김진우 PD가 제작발표회에서 했던 "'추리의 여왕'은 수사물이지만 힘줘서 찍지 않았다"며 "가볍게 볼 수 있는 드라마"라던 소개는 빈말이 아니었다.

남편을 사시패스까지 시킨 전업주부지만 요리는 꽝이고, 살림엔 허당이지만 남다른 눈썰미로 추리력은 타고난 설옥(최강희 분)은 '추리의 여왕'을 '쉬운' 수사물로 만드는 1등 공신이다.

슈퍼에서 장을 보다가 물건을 훔친 도둑을 찾기 위해 CCTV를 분석하는 홍소장(이원근 분)을 도우면서 꿈에 그리던 범죄 현장을 조사할 수 있게 됐다. 첨단 과학수사 기법이 아니더라도 설옥은 척척 범인의 성향, 범죄 기법, 사용된 도구까지 알아챘다. 물건 보관함 분실 현장을 보고 마약 배달 사고를 추리할 수 있었던 건 단순히 운이 좋아서가 아니었다.

엄청난 추리력을 선보이지만 설옥의 일상 생활은 너무나 평범하다. 깐깐한 시어머니의 시집살이, 검사 남편의 내조까지 해내는 평범한 전업 주부의 모습이었다. 일상의 보통 사람이 사건 현장에서 추리력을 발휘한다는 점에서 극의 몰입도를 끌어 올리는 것.

여기에 설옥이 벌이는 허당 행동들은 긴장을 풀어주는 웃음을 안긴다.

여기에 전통적인 수사물의 깊이감을 원했던 시청자들의 욕구는 열혈 형사 완승(권상우 분)이 채워준다. 마약 조직과의 몸싸움, 흔히 볼 수 있던 형사들의 잠복 수사 등은 완승이 보여주고 있다.

누구나 쉽게 볼 수 있는 수사물의 탄생을 알린 '추리의 여왕'이다. '추리의 여왕'이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시청자들의 평가를 지켜볼 일이다.

한편 '추리의 여왕'은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김소연 기자 sue123@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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