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MBC '역적 : 백성을 훔친 도적')
'역적'을 통해 보여준 배우 채수빈의 연기력이 호평을 받고 있다.
지난 1일 오후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역적: 백성을 훔친 도적'(이하 역적)에서는 가령(채수빈 분)이 죽은 줄로만 알았던 남편 홍길동(윤균상 분)과 재회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장녹수(이하늬 분)는 질투에 눈이 멀어 길동이 살아있다는 사실을 가령에게 밝히지 않았다. 또한 연산군(김지석 분)에게 가령이 홍길동의 아내라는 사실을 알렸다.
연산은 가령에게 이를 추궁했고, 가령은 연산의 귀를 물어뜯으며 "내 서방을 죽였던 짐승이 바로 너다. 네가 아무리 본을 보인들, 나도 내 서방도 조선의 백성도 길들여지지 않는다"며 절규했다.
감옥에서 홍길동이 살아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가령은 안도의 눈물을 흘리면서도, 자신이 길동의 발목을 붙잡을까 죽음을 자처했다.
결국 연산은 홍길동에게 복수하기 위해 가령을 이용했다. 향주목 반군과 함께 있는 길동에게 가령을 인질로 내세운 것. 길동은 적진에 매달려있는 가령을 발견하고 울부짖었고, 가령은 남편 길동의 목소리에 오열하면서도 "나 때문에 돌아서면 다시 보지 않을 것"이라고 신신당부했다.
채수빈은 굴곡진 가령의 인생사를 완벽하게 표현해내 호평을 받았다. 방송이 끝난 후 시청자들은 "채수빈의 연기력을 다시 봤다. 이렇게 잘할 거라고는 생각도 못했다", "아직도 눈물이 난다. 제발 가령과 홍길동 잘 됐으면 좋겠다" 등의 의견으로 응원을 보내고 있다.
한편 '역적'은 2일 제19대 대통령선거 후보자 초청 3차 토론회로 인해 결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