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JTBC '썰전' 캡처)
'썰전' 나경원 자유한국당 의원이 전화인터뷰에 나선 가운데, 그의 발언을 두고 네티즌 비난이 거세게 일고 있다.
11일 오후 10시 50분 방송된 JTBC '썰전'에서는 나경원 의원과 전화인터뷰가 진행됐다.
이날 유시민 작가는 "노무현 정부 초기 한나라당이 노무현 대통령을 대통령으로 생각지 않았다"면서 "지금 문재인 대통령도 그렇게 보고 있냐"며 날카로운 질문을 던졌다. 이에 나경원 의원은 "그건 우리가 대답할 수 있는 게 아니다. 문재인 대통령께서 어떻게 하시느냐에 따라서 야당의 입장은 달라지지 않겠냐"고 도리어 반문했다.
나경원 의원 말에 유시민 작가는 "오는 말이 고와야 가는 말이 곱다는 거냐"고 되물었고, 나경원 의원은 "그건 대통령께서 어떻게 하시느냐에 달려있다고 생각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이같은 나경원 의원의 발언에 네티즌 반응은 싸늘하다. 최다차 득표로 당선된 문재인 대통령인 만큼 국민이 뽑은 대통령에 무례하다는 반응 등이 이어지고 있다.
다수의 네티즌들은 온라인 SNS 등을 통해 "국민의 뜻으로 뽑은 대통령에 '하는 거 봐서 협조한다'는 말은 사실상 기싸움을 거는 것", "국정농단 사태를 만든 작당들이 할 말은 아니다"고 강하게 비판하고 있다. 한 네티즌은 "조기대선이 어떻게 치러졌는지 벌써 잊은 건가. 대통령 하는 거 봐서 태도를 결정한다는 말이 가당키나 하냐"고 꼬집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