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월화드라마 '귓속말' 15회 내용이 일부 선공개됐다.
16일 오후 네이버TV에는 SBS 월화드라마 '귓속말' 15회 선공개 영상이 게재돼 이동준(이상윤 분), 신영주(이보영 분), 강정일(권율 분), 최수연(박세영 분)의 만남이 그려졌다.
해당 영상에서 강정일은 한 식당에서 최수연, 이동준을 먼저 만났고 신영주는 가장 늦게 도착해 4자대면이 이뤄졌다. 강정일은 신영주에 "식사는 이동준씨하고 같은 것으로 미리 시켜뒀습니다. 두 분 각별하신 것 같아서요"라며 비아냥거렸다.
강정일은 이어 "우리 네 사람 서로 칼을 겨누고 있습니다. 수연이는 내 영상을 가지고 있습니다. 난 최일환 대표의 비자금 계좌를 가지고 있고 이동준씨, 신영주씨는 수사를 하고 있습니다. 우리 서로 겨눈 칼 같이 내립시다. 하나, 둘, 셋"이라고 말하며 웃었다.
이에 이동준은 물러서지 않고 "영주씨 수사는 계속 진행합시다"라고 했고 최수연은 "영상은 줄 수가 없어요. 아빠가 오빠를 살리려고 그러네"라며 강정일의 편에 섰다.
강정일은 또 "고문단은 구속될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이동준씨도 뇌물공여 혐의로 구속될겁니다. 원하시면 내가 변호해줄 수도 있고"라며 계속 약을 올렸다.
이동준은 이에 "어차피 각오한 일입니다"라고 했고 강정일은 "신영주씨 우리 수사 중단합시다"라며 지속적인 설득에 나섰다.
이동준은 "영주씨 수사는 계속합니다"라며 변치 않은 수사 의지 드러냈고 신영주는 "아니요. 제가 결정해요. 최수연씨"라고 말을 걸었다. 강정일은 그 순간 최수연에게 술을 따르라며 술잔을 내리쳤다.
강정일의 협박이 계속되면서 수사를 계속할 것인가 말 것인가를 두고 진퇴양난에 빠진 신영주의 모습이 그려질 '귓속말' 15회는 16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