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태현(사진=윤예진 기자 yoooon@)

'최고의 한방' 차태현이 홍경민 캐스팅에 대해 해명했다.

차태현은 30일 서울시 영등포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진행된 KBS2 새 금토드라마 '최고의 한방' 제작발표회에서 "홍경민 씨 캐스팅은 저와 정말 무관하다"고 거듭 강조해 웃음을 자아냈다.

홍경민과 차태현은 '홍차'라는 팀을 만들어 활동할 정도로 연예계 '절친'으로 알려졌다. '최고의 한방'에서도 함께 출연하며 우정을 뽐낼 예정이다.

차태현은 "제가 연출자로도 참여하긴 하지만 오해하진 않았으면 한다"며 "홍경민 씨는 저보다 미리 캐스팅 돼 있었다"고 밝혔다.

차태현은 "제가 보더라도 그런 오해를 충분히 할 수 있을 거 같고, 그러실 수 있는데 정말 저와는 무관한 캐스팅"이라며 "사실 홍경민 씨 캐스팅 소식을 듣고 저희는 그냥 예능 같더라. 확실히 도전적인거 같다"고 말했다.

'최고의 한방'은 90년대를 주름잡았던 가수가 23년 만에 돌아와 아들을 만나면서 펼쳐지는 소란극을 담은 작품. 과거에서 현재로 온 유현재 역엔 윤시윤, 그의 아들 이지훈 역엔 김민재가 캐스팅됐다. 이지훈과 유현재의 사랑을 동시에 받는 공시생 최우승엔 이세영이 발탁됐다.

연출은 KBS2 '해피선데이-1박2일 시즌3' 유호진 PD와 배우 차태현이 맡았다.

한편 '최고의 한방'은 KBS 첫 금토드라마. 오는 2일 오후 11시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