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차태현(사진=윤예진 기자 yoooon@)
'최고의 한방' 차태현이 연출자로서 느끼는 부담감과 걱정을 솔직히 드러냈다.
차태현은 30일 서울시 영등포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진행된 KBS2 새 금토드라마 '최고의 한방' 제작발표회에서 "우리 드라마가 16회까지 완주할 수 있을지 걱정은 된다"고 털어 놓았다.
차태현은 "이걸 하는게 맞는지 의문이 들기도 했다. 최선을 다한다 해도 의아해 하시고, 우리 때문에 피해가 되지 않을까 걱정도 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처음부터 제가 이 부분을 꿈을 꾼 것도 아니고, 공부를 열심히 한 것도 아니지만 20년을 꾸준히 한 걸 열심히 하고 있다"며 "사실 방송이 시작되면 기술적으로 찍어야 하는 데 지금은 순발력이 부족해서 걱정이 되는 부분은 있다"고 덧붙였다.
'최고의 한방'은 90년대를 주름잡았던 가수가 23년 만에 돌아와 아들을 만나면서 펼쳐지는 소란극을 담은 작품. 과거에서 현재로 온 유현재 역엔 윤시윤, 그의 아들 이지훈 역엔 김민재가 캐스팅됐다. 이지훈과 유현재의 사랑을 동시에 받는 공시생 최우승엔 이세영이 발탁됐다.
연출은 KBS2 '해피선데이-1박2일 시즌3' 유호진 PD와 배우 차태현이 맡았다.
한편 '최고의 한방'은 KBS 첫 금토드라마. 오는 2일 오후 11시 첫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