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일의 왕비' 첫 방송에서 박민영 아역 박시은의 활약이 기대감을 고취시키고 있다.
31일 KBS2 수목드라마 '7일의 왕비'가 첫 방송된다. '7일의 왕비'로 미니시리즈 첫 주연 아역을 꿰찬 박시은은 첫 회부터 4회까지 이야기를 이끌며 극 초반부 흥행을 견인할 예정이다.
'7일의 왕비'는 조선 역사상 가장 짧은 시간 왕비의 자리에 앉았다 폐비된 비운의 여인 단경왕후 신씨를 모티브로 한 역사 로맨스 사극이다 f. 그간 조명되지 않은 단경왕후의 삶과 사랑에 상상력을 더해 관심을 받고 있다.
박시연은 주인공 신채경의 어린 시절을 연기한다. 성인 연기는 박민영이 맡았다.
신채경은 왕의 오른팔이자 최고 권세가인 신수근(장현성 분)의 딸이다. 마음만 먹으면 얼마든지 돈과 권력을 쥘 수 있는 집안에서 태어났지만, 아버지의 대쪽 같은 성품과 그에 못지 않게 바른 자신의 성정으로 옳은 길만 걷는 바른 소녀다.
어린시절 경남 거창에서 지낸다는 설정 때문에 경상도 사투리를 구사해야할 뿐 아니라 단아한 양가집 규수부터 말괄량이 남장까지 다채로운 모습을 소화해야 하지만 박시은은 부족함 없이 연기해냈다는 평가다. 박민영 역시 제작발표회에서 "어린 시절을 잘 연기해주면서 서사를 쌓아준 덕분에 잘 연기할 수 있었다"며 박시은의 연기를 칭찬했다.
'7일의 왕비' 제작진도 "박시은은 어린 채경 역을 맡아 극 초반을 가득 채워줄 전망이다. 풋풋한 첫사랑부터 운명적 사랑에 휩싸이는 소녀의 모습까지. 박시은은 깊은 감성, 맛깔나는 사투리 연기 등을 통해 '7일의 왕비' 속 어린 채경을 완성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로맨스사극에서 또 한 번 아역 여주인공 신드롬 탄생을 예고한 박시은의 활약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한편 '7일의 왕비'는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