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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의 왕비' 첫 방송 어땠나…박민영, 2분40초 미친 존재감

▲(출처=KBS2 수목드라마 '7일의 왕비' 영상 캡처)
▲(출처=KBS2 수목드라마 '7일의 왕비' 영상 캡처)

'7일의 왕비' 주인공은 누가 뭐래도 박민영이었다.

5월 31일 KBS2 새 수목드라마 '7일의 왕비'가 베일을 벗었다. 박민영은 극 초반 2분40초만 등장했음에도 불구하고 존재감을 선사하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박민영의 활약과 함께 '7일의 왕비' 초반 몰입도가 높아졌다는 평가다.

'7일의 왕비'는 중종반정 이후 왕비에 올랐지만 단 7일만에 폐위된 단경왕후 신씨의 이야기에 상상력을 더한 멜로 사극이다. 단경왕후와 중종, 연산군의 삼각 로맨스를 그릴 예정이다.

박민영은 조선 최고 세도가 가문에서 태어났지만 경남 거창에서 자유롭게 자란 신채경을 연기한다.

신채경은 명랑하고 쾌할한 여성이지만 권력의 소용돌이 속에 가족과 사랑까지 모두 잃는 비운의 여인이다. 드라마 제목 '7일의 왕비'는 바로 신채경을 지목하는 말이다.

'7일의 왕비'는 초반 4회까지는 아역들의 풋풋한 이야기가 전개되고, 이후부터 성인들의 이야기가 그려진다. 박민영의 본격적인 등장은 4회 이후에나 가능한 것.

그럼에도 박민영은 첫 방송부터 존재감을 뽐냈다. 오프닝 2분40초의 영상엔 중종반정 이후 7일 만에 폐위가 된 신채경의 모습이 그려진다. 비단 옷을 벗고, 맨발로 궐 밖으로 나선 후 단두대 위에 올라선 신채경의 모습 뒤로 7년 전의 이야기가 그려지면서 '7일의 왕비'가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대사도 없고, 분량 역시 적었지만 박민영은 애절한 눈빛과 눈물 연기로 신채경을 표현해 냈다. 이와 함께 비극으로 끝이날 사랑이 앞으로 어떤식으로 전개될지 관심을 고조시켰다.

한편 '7일의 왕비' 첫 방송은 전국 일일 시청률 6.9%(닐슨코리아 기준)를 기록했다.

김소연 기자 sue123@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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