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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인, 악플·루머에 뿔났다 “폐렴 맞다, 고소는 안 해”

▲가인(사진=윤예진 기자 yoooon@)
▲가인(사진=윤예진 기자 yoooon@)

가수 가인이 뿔났다. 누리꾼들의 무분별한 악플과 루머 유포 때문이다.

가인은 지난달 31일 SNS를 통해 자신의 입원 보도와 관련한 악플 및 루머를 공개하고 이에 대한 불쾌한 심정을 토로했다.

앞서 가인은 건강상의 이유로 지난 24일 예정된 일정을 취소했다. 당시 소속사 측은 “병원 측의 권유로 가인은 입원 치료를 통해 휴식을 취할 예정”이라고 알린 바 있다.

그러나 온라인상에서는 가인의 입원을 둘러싸고 각종 소문이 난무했다. 일부 누리꾼들은 가인의 결혼설과 임신설 등 근거 없는 추측을 쏟아내기도 했다. “연예계는 하도 더러워서 비밀리에 임신해서 애 낳고 아무렇지 않게 복귀하는 여자들이 많다더라.”, “왜, 어디가 아픈지 안 나왔다. 의아하다.”… 모두 가인이 직접 공개한 악플에 담긴 내용이다.

급기야 가인은 폐렴 등을 진단 받은 진단서를 공개했다. 하지만 악플은 수그러들지 않았다. 이번에는 “폐렴 사진은 당연히 합성”, “겨우 폐렴으로 기사를 내냐” 등의 비난이 쏟아졌다. 가인은 해당 댓글을 캡처해 게재한 뒤 “병원에 가서 직접 확인하라”는 글을 남겼다.

다만 명예훼손 고소 등 법적인 대응은 하지 않을 전망이다. 가인은 “나는 폐렴이다. 발 씻고 자라”면서 “고소는 안 한다. 피곤하다”고 덧붙였다.

연예인에 대한 악플 및 루머 유포, 특히 여성 연예인들을 향한 성희롱성 악플은 어제 오늘 일이 아니다. 가인의 이번 대응은 악플·루머에 대한 논의를 다시 한 번 끌어올릴 도화선이 될 수 있을까.

이은호 기자 wild37@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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