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히 동화를 찢고 나온 비주얼이다. 걸그룹 엘리스의 첫 페이지가 열렸다.
엘리스는 1일 오전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 위치한 섬유센터 이벤트홀에서 첫 번째 미니음반 ‘위, 퍼스트(WE, first)’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고 취재진을 만났다.
엘리스는 후너스엔터테인먼트에서 처음 선보이는 걸그룹으로 SBS ‘K팝스타6’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김소희를 비롯해 가린, 유경, 혜성, 벨라 총 5인으로 구성돼 있다. 멤버들의 개성에 따라 하늘, 숲, 물, 바람, 마음 등의 캐릭터를 부여해 차별화를 노린다.
수록곡 ‘나의 별’ 무대로 행사의 포문을 연 엘리스는 “이렇게 많은 분들이 와주실 줄 몰랐다. 많이 떨린다. 앞으로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데뷔 소감을 전했다.

팀명 엘리스는 영국 작가 루이스 캐럴 작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에서 모티브를 얻어 만들어졌다. 여기에 엑설런트, 러블리, 레인보우, 이노센트, 씨스터의 앞 글자를 조합해 ‘무지개처럼 다양한 컬러의 매력을 보여줄 수 있는 사랑스러운 소녀들’라는 의미를 더했다.
벨라는 음반 콘셉트에 대해 “동화적인 모습을 통해 시작의 설렘을 담았다. 앞으로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줄 테니 기대 많이 해 달라”고 당부했으며, 혜성은 “처음의 풋풋함을 담은 음반”이라고 귀띔했다.
타이틀곡 ‘우리 처음’은 프로듀싱팀 모노트리의 황현이 작사, 작곡한 노래로 처음의 설렘과 망설임, 그리고 앞으로의 희망을 가사에 담았다. 이 외에도 인트로곡 ‘서칭 포 엘리스(Searching for ELFIS)’, 수록곡 ‘나의 별’, ‘미라클(Miracle)’, ‘너와 나’ 등 총 5곡이 실려 있다.
소녀풍의 멜로디와 달리 안무는 파워풀하다. 주먹을 쥔 채 팔을 크게 휘두르는 동작이 특히 인상적. 소희는 “새로운 사랑에 대한 호기심, 설렘, 모험을 파워풀한 안무에 녹였다“면서 ”스트레스를 받을 때마다 이 춤을 따라 추면 된다“고 전했다.

멤버 소희와 가린은 앞서 SBS ‘K팝스타6’ 출연을 통해 먼저 이름을 알렸다. 특히 소희는 최종 준우승에까지 오르며 많은 팬덤을 확보했고 이에 힘입어 지난달 솔로 음원을 먼저 출시하기도 했다.
소희는 “멤버들과 함께 3년 가까이 데뷔를 준비했다. 먼저 데뷔하는 것이 미안했고 멤버들이 많이 응원해줘서 고맙기도 했다”면서 “힘들지 않다면 거짓말이겠지만 솔로 가수도 좋고, 멤버들과 함게 하는 것도 좋다. (활동 병행을) 크게 걱정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또한 가린은 “‘K팝스타6’를 통해 큰 무대에 처음 서봤다. 지금도 무척 떨리지만, 당시의 경험이 있기 때문에 조금 더 잘할 수 있는 것 같다”고 수줍게 털어놔 모두를 웃게 만들었다.
청순함과 풋풋함을 내세웠지만 그것이 전부가 아니란다. 벨라는 “사실 멤버들 모두 씩씩하고 터프한 모습을 갖고 있다. 청순함과 씩씩함을 잘 조화해 보여드릴 것”이라고 포부를 다졌다.
한편, 엘리스는 이날 오후 6시 데뷔 음반 수록곡 전곡을 발표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