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재영, 양세종(사진=OCN 새 주말드라마 '듀얼' 캡처)
'듀얼' 양세종의 정체는 뭘까.
4일 오후 10시 방송된 OCN 새 주말드라마 '듀얼'(극본 김윤주, 연출 이종재) 2회에서는 이성준(양세종 분)을 범인으로 확신, 그를 잡고자 고군분투나는 장득천(정재영 분)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장득천은 딸을 잃어버렸다. 이에 그는 납치범을 이성준으로 확신해 그를 잡고자 나섰지만 이성준은 아무 것도 모른다고 말했다.
장득천은 이성준을 범인이라 생각하고 그를 몰아세웠지만 이성준은 기억이 나지 않는다며 오열했다. "기억이 안 난다. 노숙자가 '장득천'이라고 적힌 쪽지를 주며 서울로 가라고 해서 온 것 뿐"이라면서 "내 기억도 살아날 것 같아서 왔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장득천은 이성준을 믿지 않았다. 자신이 스쳐 지나가면서 봤던 진범과 똑같은 얼굴을 가졌던 만큼 장득천은 의심의 끈을 놓을 수 없었다. 이에 그는 이성준의 자백을 받고자 했지만 이성준은 "내 이름과 내가 쌍둥이라는 걸 지금 처음 알았다"고만 말했다.
지속적인 장득천의 압박에 이성준은 결국 폭주했다. 장득천은 "한 번만 더 범인이 아니라 하면 죽여버린다"고 했고 이성준은 "난 정말 아니다"며 교통사고를 내 도주를 시도했다. 장득천은 건물 옥상에서 자살을 시도하는 이성준을 붙잡았지만 이성준이 자신의 딸의 머리핀을 들고 있는 걸 보고 분노해 긴장감을 극도로 끌어 올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