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미우새' 방송화면 캡처)

이상민의 상태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11일 방송된 SBS ‘미운우리새끼’에서는 정신건강의학과를 찾은 이상민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지난 3년간 이상민을 지켜봐 온 주치의는 이날 이상민에게 “처음 병원을 찾았을 때 사실 공황장애보다 알코올 중독이 더 심각했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를 들은 신동엽과 이상민의 어머니는 금시초문이라는 반응을 보였고, 서장훈은 “이상민이 힘들 때 다른 돌파구가 없었다. 때문에 술에 의존했다고 들었다”고 밝혔다.

또한 이날 이상민은 “술은 끊었는데 담배와 커피를 끓지 못하겠다”고 주치의에게 고백했고, 커피를 얼마나 마시냐는 질문에 “하루에 적게는 2리터(10잔), 많게는 4리터(20잔)를 마신다”고 말해 또 한 번 놀라게 했다.

더불어 “선생님이 처방한 약 양을 제가 좀 올렸다. 심할 때는 4~5알 정도 먹는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더했다.

전문의는 “지금 나쁜 사이클에 걸렸다. 불안해서 커피를 많이 마셔서 잠이 안 오면 약을 먹고, 계속 순환”이라며 “커피와 담배도 끊어야 한다”고 경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