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스타 보라가 후크 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체결한 가운데, 나머지 멤버인 소유와 다솜이 현 소속사와 의리를 지켰다.

스타쉽 엔터테인먼트는 13일 비즈엔터에 "소유와 다솜은 현 소속사와 재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식 입장을 전했다.

씨스타는 지난 2010년 '푸시푸시'로 데뷔, '가식걸'로 주목 받았다. 이후 '러빙 유', '기브 잇 투 미', '터치 마이 바디', '쉐이크 잇', '아이 라이크 댓' 등이 인기를 얻으면서 '넘사벽' 걸그룹으로 인정받았다. 하지만 최근 씨스타는 해체됐고, 멤버들은 제2의 활동을 시작하게 됐다.

소유는 가수로 활동할 전망이다. 소유는 2012년 긱스와 함께 '오피셜리 미싱 유, 투' 음원을 발표하면서 솔로로도 인정받았다. '착해빠졌어', '썸', '비가와' 등의 노래로 인기를 얻었고, 최근 tvN 드라마 ‘도깨비’ OST ‘아이 미스 유’(I Miss You)에 참여하면서 스타성, 화제성까지 섭렵하게 됐다.

다솜은 연기자를 염두에 뒀다. 다솜은 최근 SBS 특별기획 ‘언니는 살아있다’(김순옥 극본, 최영훈 연출)에서 ‘양달희’ 역을 완벽하게 소화했다. 다솜은 킹콩바이스타쉽의 지원 속에서 연기자로 나서게 됐다.

스타쉽엔터테인먼트는 “씨스타 소유, 다솜과 오랜 기간 쌓아온 신뢰를 바탕으로 앞으로도 인연을 이어나가게 돼 매우 기쁘다. 소유와 다솜의 성장을 위해 든든한 조력자로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효린은 스타쉽 엔터테인먼트와 재계약을 논의중이며, 현재까지 결론이 나지 않은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