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KFA 제공)
울리 슈틸리케 감독을 고집하다 위기를 자초한 대한축구협회와 이용수 기술위원장 겸 KBS 해설위원이 험악해진 경질 여론에 직면했다.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은 14일 카타르 도하에서 조 최하위이던 카타르에 2-3으로 패했다. 본선 진출을 장담할 수 없는 상황.
이에 네티즌들은 슈틸리케 감독의 경질과 함께 중국과의 원정 경기에서 0-1로 패한 뒤 제기됐던 감독 경질론을 역행하며 유임에 적극적으로 힘을 실었던 대한축구협회 이용수 기술위원회 위원장의 사퇴 또한 요구하고 있다.
지난 4월 대한축구협회 이용수 기술위원장은 슈틸리케 감독의 거취에 대해 "남은 경기 결과에 따라 변화(해임)를 줄 수 있다"고 밝혔다. 축구협회는 슈틸리케 감독에게 면죄부를 주면서 감독 교체 타이밍을 놓친 데 대해 비난을 면할 수 없게 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