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감출 수 없는 것들이 있다. 이런 모습.
칸영화제 경쟁부문에 초청된 홍상수 감독의 신작 ‘그 후’가 오는 22일 국내에서 공개되는 가운데,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는 시사회에 참석하지 않는다.
15일 영화제작사 전원사는 “오는 22일 오후 서울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그 후’ 언론배급시사회가 열린다”며 “그러나 기자간담회는 열리지 않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는 어느 정도 예상이 됐던 바다. 지난 3월 전작인 ‘밤의 해변에서 혼자’ 개봉 당시 언론배급시사회 및 간담회에 참석, “사랑하는 사이”임을 인정했던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는 이후 언론과 만난 것을 후회한다고 측근을 통해 전하기도 했다.
실제로 이들은 칸국제영화제 기간에도 해외 언론과의 인터뷰에만 응하고, 칸에 머물던 국내 언론과는 만나지 않았다.
‘그 후’는 여직원과 사랑에 빠진 출판사 사장, 그 아내로부터 남편의 불륜 상대로 오해받은 신입 직원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 7월 6일 개봉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