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밀의 숲’ 출연진에게 시청자들이 붙여 준 싱크로율 100%의 닉네임이 회자되고 있다.
tvN ‘비밀의 숲’은 현재 굵직한 사건의 흐름 속에 등장인물들의 대립이 이어지며 긴장감과 흥미를 유발하고 있다. 시청자들도 드라마의 중심에서 이야기를 견인하는 주연 5인방의 캐릭터에 각각 애정 어린 별명을 붙여 주며 응원하고 있다.
먼저 부족한 공감능력 대신 뛰어난 두뇌를 갖춘 황시목 역을 맡은 조승우는 셜록승우, 섹시목, 황이코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다. 누구보다 먼저 사건의 흐름을 쫓아가는 그가 셜록승우, 섹시목이라 불렸다면 어릴 적 그를 ‘싸이코’라 칭한 서동재(이준혁 분) 덕에 ‘황이코’라는 별명도 얻었다.
이어 나쁜놈들이 설치고 다니는 꼴을 보지 못하는 강력계 형사 한여진으로 분한 배두나는 열혈 형사, 만화 덕후, 밥먹여진이라고 불리고 있다. 몸 사리지 않고 범인 검거에 나서고, 일상 생활에서 만화 속 대사를 읊고, 황시목의 끼니를 살뜰히 챙기는 모습 때문에 각각의 별명이 붙었다.
그런가 하면 곱상한 외모와 달리 연줄이 없어 바닥부터 치고 올라온 검사 서동재 역의 이준혁은 얄밉재, 인간 박쥐라는 별명을 갖게 됐다. 살기 위해 이리 붙었다 저리 붙었다 하는 극 중 성격 때문이다.
이 밖에도 이창준 역을 맡은 유재명에게는 완벽한 악인이라 볼 수 없다 하여 회색빛의 남자, 늘 황시목을 감싼다 하여 어둠의 황사모(황시목을 사랑하는 모임)이라는 별명이 주어졌다. 이창준 일가에 대한 복수심을 품고 있는 검사 영은수를 연기하는 신혜선은 불 같은 성격 때문에 영또(영검사 또라이), 불나방이라는 별명이 붙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