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오뚜기카레 CF)
오는 27∼28일 문재인 대통령과 기업인들의 대화에 참석 대상으로 선정된 15개 기업에 식품 기업 오뚜기가 중견기업으로는 유일하게 이름을 올려 화제가 된 가운데, '오뚜기' 일가의 3세인 배우 함연지(25)가 덩달아 주목받고 있다.
청와대는 23일 오뚜기 초청에 대해 “대기업 중심으로만 모이는 것보다 변화를 주고 싶어 초청했다”며 “오뚜기는 상생협력, 일자리 창출 등에서 모범적인 기업이기 때문에 초청해서 격려를 하고자 했다”고 전했다.
오뚜기 창업자인 고(故) 함태호 명예회장이 작년 9월 별세하자 함영준 회장 등 후손들은 1조6500억원 규모 주식을 상속했고, 1500억원 정도 상속세를 내기로 했다. 세금을 줄이기 위한 재벌 2, 3세들의 편법 상속 논란이 빈번하게 발생하는 상황에서 보기 드문 사례라는 평가다.
한편 함영준 회장의 장녀인 함연지는 대원외국어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뉴욕대 티쉬예술학교에서 연기를 전공했으며 지난 2014년 뮤지컬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를 통해 데뷔했다.
함연지는 ‘연예인주식 부자’로도 유명하다. 나이 14세이던 2006년 당시 12억 원에 달하는 오뚜기 주식 1만 주를 갖게 돼 미성년 주식부자 순위에도 이름을 올렸으며, 2015년에는 보유한 상장 주식의 가치 366억 원(4일 기준)으로 연예인 주식순위 랭킹 5위에 이름을 오르며 큰 관심을 모았다.
현재 방송 중인 KBS1 일일극 ‘빛나라 은수’에 정아 역으로 출연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