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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의 숲' 유재명 자살, 조승우 비리 척결 성공..특검팀 2막 암시(종합)

▲'비밀의 숲' 마지막회(사진=tvN 주말드라마 '비밀의 숲' 캡처)
▲'비밀의 숲' 마지막회(사진=tvN 주말드라마 '비밀의 숲' 캡처)

'비밀의 숲'이 권선징악 결말을 맞았다.

30일 오후 방송된 tvN 주말드라마 '비밀의 숲' 마지막회에서는 이창준(유재명 분)의 자살과 황시목(조승우 분) 한여진(배두나 분)이 모든 비리를 폭로하고 이를 척결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황시목은 그동안 비리에 연루된 모든 사건의 배후에 있는 인물이 이창준인 것을 알았다. 이에 그는 이창준에 전화를 걸었고, 두 사람은 폐건물에서 만나게 됐다.

이창준은 모든 의혹을 인정했다. 이어 황시목에게 "단 한 번의 판단 착오였다. 후회된다"면서 "내가 잡히면 수갑을 차고 수형 변호를 달고 이리저리 끌려다니겠지. 후배 검사들에게 추궁 받으며 패잔병처럼 포로로 끌려다니느냐, 전장에서 사라지느냐"며 혼잣말을 했다.

이후 그는 자살을 택했다. 뒤늦게 쫓아온 서동재(이준혁 분)는 이창준을 보며 오열했고, 이창준은 "넌 아직 기회가 있다. 넌 이 길로 오지 마라"며 결국 숨을 거뒀다.

이창준은 죽기 전 황시목에게 한조그룹과 서부지방검찰청에서의 비리 등의 증거들을 몯 넘겼다. 황시목은 이 모든 것을 공개했고, 한조그룹 회장 이윤범(이경영 분)은 "검사들이 날 옭아맬 수 있을지 몰라도 난 대한민국 역사 속에서 무죄다"며 뻔뻔한 면모를 보였다. 그는 끝까지 자신의 죄를 인정하지 않았지만 황시목은 이윤범 구속을 성공시켰다. 이창준의 폭로 덕이었다.

▲유재명 조승우(사진=tvN 주말드라마 '비밀의 숲' 캡처)
▲유재명 조승우(사진=tvN 주말드라마 '비밀의 숲' 캡처)

이창준이 남긴 편지는 곧 큰 파장이 됐다. 경찰청장 김우균은 뇌물 수수혐의로 징역 3년 6개월을 선고 받았다.

황시목은 이후 TV 프로그램에 출연해 이창준 게이트 전말을 밝혔다. 그는 "고인이신 이창준씨는 함께 부정부패를 저지른 사람들을 협박하기 위해 녹취 문건을 남긴 것이 아니었다"면서 "그분의 유언이었다. 끝까지 재벌에 충실했던 앞잡이로 남게 하라. 그래야 본인이 남긴 증거들이 힘을 얻게 하한다고 했다"고 밝혔다.

그는 또 "우리 검찰은 그릇된 것을 바로잡는 사정기관으로써 실패했다. 우리는 무죄 추정의 원칙을 부과 권력에 맞춰 비호했다. 그 실패의 누적물이 이창준 검사장이며 우리 검찰 모두가 공범이다. 이 자리를 빌어 사죄 드려야 한다고 생각한다. 검찰이 국민 여러분을 실망시켜 드렸다"고 사죄했다.

모든 비리를 척결한 황시목이었지만, 그는 보복성 인사로 미국 연수를 취소당하고 남해로 발령 받았다. 한여진과 장건(최재웅 분)이 승진하고 김정본(서동원 분)이 대형 로펌에 취직한 것과는 상반된 행보였다.

이후 황시목은 자신을 서울서부지방검찰청으로 부른 이가 이창준이었다는 걸 알았다. 자신의 선배 강원철이 검사장이 된 것 또한 이창준이 그린 큰 그림이었다. 이 모든 걸 오래 전부터 계획한 이창준의 속내를 깨닫게 된 황시목은 씁쓸함을 감추지 못했다.

하지만 또 다른 큰 그림이 구상돼 있었다. 남해로 발령된 황시목이 국회의원 비리 특검팀 담당 검사로 지정된 것. 이에 황시목은 다시 서부지검으로 복귀해 새로운 2막을 예고했다.

김예슬 기자 yeye@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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