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호선 교수가 '아침마당'에 출연해 늙어가는 배우자와 잘 사는 법을 강연했다.
3일 오전 방송된 KBS1 '아침마당' 목요특강에선 이호선 교수가 '행복한 삶을 위한 3P'를 제시하며 배우자와 잘 사는 법에 대해 말했다.
이호선 교수는 이날 방청객들을 향해 "내 인생에 있어서나, 내 배우자의 관계에 있어서나, 내 아이와의 관계에 있어서나 자신이 '프로'라고 생각하시는 분 있으세요?"라고 물었다.
이어 이호선 교수는 "누구도 당신이 프로라고 말해준 적이 없고 심지어 아마추어-프로 사이 기준을 알려줬다면 그 기준에 맞춰 프로로 넘어가려 노력했을 것이다. 인생에 있어 프로가 되는 방법을 전하겠다"고 했다.
그는 "'행복한 삶을 위한 3P'가 있다"며 "첫 번째 P는 'Pride(자부심)'이다. 내 남편에 대해 아이들에게 자랑해야 한다. 이 세대의 자부심이 다음 세대의 자부심이 된다. 사람은 해석으로 산다. 자부심을 보여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다.
이 교수는 이어 "두 번째는 'Priority(우선순위)'다. 지금 현재 나와 함께 있는 사람에 대한 몰입을 말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집에서 저는 '카카오톡'을 전혀 하지 않는다. 가족을 만나는 시간이 짧은데 그 시간을 몰입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 교수는 마지막으로 "세 번째는 'Professionality(전문성)'다"라며 "정, 의리, 책임, 자식 있어도 부부는 지지고 볶고 싸운다. 부부는 기술로 사는 것이다"라고 했다.
그는 자신이 말한 기술과 관련해 "신체, 특성 한 가지를 칭찬하는 기술이 필요하다. 늙어가며 좋은 배우자랑 잘 지내고 싶다면 눈이면 눈, 코면 코, 정 없으면 귓볼, 힘줄도 좋다. 예를 들어 '역시 당신은 눈이야'라고 말하면 방 안에 들어가서 자신의 눈을 보게된다. 서른살 넘어가며 예쁘다는 소리 못 듣는다. 사소한 말이 어떻게 사람을 움직이는지를 보게 된다. 특성을 칭찬할 때는 '역시 당신은 리더십이 있어'라는 식으로 말하면 좋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