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앤디 서키스에게 남우주연상을!” 영화 ‘혹성탈출’을 본 이들이 외치는 말이다.
7일 CGV 용산에서는 ‘혹성탈출: 종의 전쟁’의 시각효과를 담당한 임창의 라이트닝 기술감독과 앤더스 랭글랜즈 시각효과 감독의 내한 기자회견이 열렸다.
이날 앤더스 랭글랜즈 시각효과 감독은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에 노미네이트되어야 한다는 평이 나오고 있는 주인공 시저 역의 앤디 서키스에 대해 “그의 연기는 더 큰 상을 받아야 한다 생각한다. 그만큼 그가 연기를 잘 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시저라는 캐릭터는 앤디의 연기와 디지털 작업 협업의 결과라 할 수 있다"며 "우리는 이전 두 편보다 심화, 극대화된 시저의 다양한 감정 고뇌, 표정의 깊이를 디지털 작업으로 잘 표현하려 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기술적으로도 다양한 표정을 그대로 살리기 위해 기술적 한계를 더 발달시킨 면도 있다"며 다시 한 번 앤디 서키스에 대해 "그의 표정 연기는 최고"라고 강조했다.
앤더스 랭글랜즈 시각효과 감독은 영국 본머스 대학교 텀퓨터 시각화 및 애니메이션을 전공하고 MPC(The Moving Picture Company)에서 13년간 근무하며 '해리포터와 죽음의 성물 1부'(2010), '캐리비안의 해적:낯선 조류'(2011), '타이탄의 분노'(2012), '엑스매: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2014), '마션'(2015), '엑스맨:아포칼립스'(2015) 등에 참여했다. 이번 '혹성탈출:종의 전쟁'은 그가 웨타 디지털에서 선보인 첫 작품이다.
한편 '혹성탈출: 종의전쟁'은 인간과 공존할 수 있다고 믿었지만 가족과 동료들을 무참히 일게 된 유인원의 리더 시저와 인류의 존속을 위해 인간성마저 버려야 한다는 인간 대령의 대립, 그리고 퇴화하는 인간과 진화한 유인원 사이에서 벌어진 종의 운명을 결정할 전쟁을 그린 영화다. 15일 개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