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은 아나운서(사진=MBC FM4U)
이재은 아나운서가 제작 거부 돌입 전 마지막 생방송에서 결국 눈시울을 붉혔다.
이재은은 18일 오전 방송된 MBC FM4U ‘세상을 여는 아침 이재은입니다’에서 마지막 생방송을 알리며 “내일부터 제작 중단에 들어간다”고 말했다. 마이크 너머로 울먹이는 목소리가 전해져 청취자들의 마음을 아프게 했다.
청취자들은 라디오 메신저와 공식 홈페이지 등을 통해 “김소영 아나운서도 떠나고, 다 떠나는 것 같아 슬프다”, “아침마다 깨워주던 목소리다. 기다리겠다” 등의 응원글을 남겼다.
전날 결의한 MBC 아나운서 27인의 출연 및 업무 중단 여파다. 최근 ‘블랙리스트’ 의심 문건 폭로 이후 기자, PD들이 연달아 제작 중단에 돌입한 데 이어 아나운서국 직원들 역시 18일 오전 8시 부로 업무를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이재은 아나운서를 비롯해 허일후, 이정배 등 유명 아나운서들이 업무 중단에 대거 참여했으며, 이로써 제작 중단 중인 MBC 구성원은 300명으로 불어났다. 언론노조 MBC본부는 오는 24일부터 29일 총파업 투표를 실시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