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믹스나인’이 JTBC·YG·한동철PD라는 이색적 조합으로 아이돌 오디션계의 새 지평을 열 전망이다.
19일 서울 상암동에서는 JTBC ‘믹스나인-MIX NINE’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한동철PD와 유성모PD가 참석했다.
‘믹스나인’은 국내 최고의 아이돌 명가로 꼽히는 YG엔터테인먼트의 수장 양현석 프로듀서가 직접 프로그램에 등장해 아이돌 지망생들과 만나는 것으로 알려지며 숱한 화제를 뿌린 바 있다. 여기에 Mnet에서 다수의 아이돌 육성 프로그램을 히트시킨 한동철PD가 YG엔터테인먼트 이적 후 처음으로 선보이는 프로그램이라는 점도 관심을 모았다.
이날 기자간담회는 이례적으로 첫 방송을 한 달 이상 남겨두고 개최됐다. 먼저 양현석 프로듀서가 영상을 통해 프로그램 기획의도와 개요를 설명했다. 그는 “21년 YG엔터테인먼트를 꾸려 오면서 ‘쟤는 왜 YG에 안 왔지?’라는 의문을 품을 때가 많았다”며 “지망생들이 찾아 오는 것이 아니라 제가 직접 찾아가는 역발상이 프로그램의 주요 골자”라고 전했다.
시청률에 대해서는 “한동철PD가 만든 프로그램들의 기록을 깨는 것이 목표”라며 YG엔터테인먼트 뿐만 아니라 JYP엔터테인먼트 연습생도 출연한다고 귀띔하기도 했다.
이어 한동철PD는 자신의 연출작 Mnet ‘프로듀스101’의 연장선상에 ‘믹스나인’이 있다고 밝혔다. 그는 “‘프로듀스101’을 기획할 때 스토리텔링했던 것이 시즌1에서는 남자, 시즌2에서는 여자, 시즌3에서는 남녀를 모두 참가자로 받자는 것이었다”며 “개인적으로 회사를 옮기며 만드는 곳은 YG엔터테인먼트가 됐고, 방송은 JTBC에서 하지만 그런 스토리텔링의 연장선상에 있는 프로그램”이라고 알렸다.
또 한동철PD는 ‘믹스나인’에 등장하는 남녀 참가자 사이의 인기 화력 차이를 룰로 공정하게 만들겠다고 장담했다. 그는 여자 아이돌에 비해 남자 아이돌의 인기가 월등한 현실을 언급하며 “우리나라만의 특이한 현상이라고 생각한다”며 “남녀가 그런데 같이는 안 싸워보지 않았나. 어떻게 될 지 모른다. 박빙이 될 수 있도록 룰을 공정히 만들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유성모PD는 프로그램을 통해 탄생하게 될 아이돌 그룹에 대해 전했다. “남자 참가자와 여자 참가자를 모두 받지만 혼성 그룹은 탄생하지 않을 것”이고, “프로그램이 진행되면서 9인조 남자 그룹, 9인조 여자 그룹의 윤곽이 각각 드러났을 때 국민 여러분들께 ‘여러분은 둘 중 어느 쪽을 원하십니까’라고 질문을 드릴 예정”이라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한편 ‘믹스나인’은 오는 10월 29일 첫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