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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아는 19일 서울 모처에서 진행된 MBC 월화드라마 ‘왕은 사랑한다’ 종영 기념 라운드 인터뷰에서 “오빠들(임시완, 홍종현)에게 예쁨을 많이 받았다. 좋은 업무 환경에서 일했다”고 말해 모두를 웃게 만들었다.
‘왕은 사랑한다’는 고려 최초의 혼혈 세자 왕원(임시완 분)과 강직한 품성을 지닌 왕족 왕린(홍종현 분) 그리고 그들의 사랑을 동시에 받는 은산(윤아 분)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 윤아는 극중 은산 역할로 분해 임시완과 홍종현의 애정을 독차지했다.
윤아는 “업무 환경이 좋았다”는 말로 촬영장 분위기를 전했다. 그는 “오빠들이 많이 챙겨주고 예뻐해 줬다. 팬 분들이 메이킹 영상을 보시고 ‘윤아의 근무 환경이 부럽다’는 말씀을 많이 하시더라”고 말했다.
나이 대가 비슷했던 덕분일까. 세 사람은 급속도로 친해졌다. 윤아는 “종현 오빠는 낯가림이 심하다고 들었는데 그것이 느껴지지 않을 만큼 빨리 친해졌다. 시완 오빠는 오며 가며 인사한 적은 있었지만 같이 작업을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는데, 처음 만났을 때부터 마음이 쉽게 열렸다”고 회상했다.
그는 “힘들 때는 서로를 토닥여주면서 촬영했다. 에너지가 좋았다”면서 “그래서 ‘은산린’의 모습이 더욱 잘 그려진 것 같다”고 덧붙였다.
세 사람의 우정은 최근까지도 이어지고 있다. 18일에는 ‘왕은 사랑한다’ 배우들이 뭉쳐 군 복무 중인 임시완에게 면회를 다녀오기도 했다. 윤아는 “시완 오빠가 입대하기 전부터 면회 가자는 말이 나왔었다”면서 “종현 오빠가 일정 정리를 해줘서 다 같이 다녀왔다. 배우들 13명이 15인승 승합차를 타고 갔다”고 전했다.
매니저도 없이 떠난 면회. 윤아는 걸그룹 사인CD를 선물로 준비해 갔다. 군인에겐 그만한 선물이 없다. 그는 “시완 오빠는 사람들이 내가 불편해하지 않을까 걱정을 많이 했다. 그런데 다행히 면회 당시에는 사람들이 많지 않았다”면서 “재밌게 다녀왔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