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무비랩스)
할리우드 주요 영화사들이 설립한 비영리법인 연구소 무비랩스(MovieLabs)가 혁신을 예고했다.
26일 할리우드리포터 등 미국 현지 언론은 소니 픽쳐스 엔터테인먼트 출신 리차드 버거가 무비랩스 새 사장 겸 최고경영자(CEO)로 임명됐다고 보도했다.
무비랩스는 2005년 소니 픽쳐스, 파라마운트, 이십세기폭스, 유니버셜 픽쳐스, 디즈니, 워너브라더스가 저작권 보호 기술연구 개발을 위해 공동 설립했다.
리차드 버거는 소니 픽쳐스의 디지털 혁신 분야에서 20년 이상 경력을 쌓은 인물. 최근엔 글로벌 디지털 전략 및 플랫폼 개발의 책임자로 일해왔다. 무비랩스에서는 차세대 콘텐츠 플랫폼 및 자동화된 디지털 워크 플로우, 콘텐츠 보안 및 디지털 분석 등에 중점을 두고 업계간의 통합적인 계획을 수립하게 된다.
이십세기폭스 CTO이자 무비랩스 이사회 멤버인 한노 바스는 "리차드 버거는 상업적인 이해가 결합된 기술 지식을 제공할 것"이라며 "비즈니스와 기술에 대한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업계가 콘텐츠를 제공하고 보호하는 방식을 바꿀 새로운 기술 솔루션을 개발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