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부산행'(사진=공식 포스터)
총 파업 여파로 심심한 추석을 보낸 MBC가 특선 영화 ‘부산행’으로 간신히 체면을 살렸다.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MBC가 6일 추석 연휴를 맞아 편성한 영화 ‘부산행’은 전국기준 12.9%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연휴 기간 방영된 추석 특선 영화 가운데 가장 높은 수치다.
지난달 시작된 총 파업으로 인해 각종 파일럿 프로그램 및 ‘아이돌 육상 선수권 대회’ 등 단골 특집 프로그램을 제작하지 못한 MBC는 특선 영화와 예능 프로그램 스페셜 방송 등으로 추석 편성표를 채웠다.
빈약한 편성표는 저조한 시청률로 이어졌다. 정규 프로그램인 드라마 ‘돌아온 복단지’, ‘도둑놈 도둑님’ 등을 제외하면 연휴 기간 동안 시청률 10%를 넘긴 프로그램은 특선 영화 ‘부산행’이 유일하다.
‘마이리틀텔레비전’, ‘복면가왕’ 등 명절 특집 파일럿 프로그램으로 쏠쏠한 재미를 봤던 MBC의 전적을 생각하면 더욱 뼈아픈 결과다.
한편 올해 추석 파일럿 프로그램 가운데 가장 높은 시청률을 기록한 것은 KBS2 ‘하룻밤만 재워줘’로 전국기준 10.1%의 시청률을 나타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