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걸그룹 오마이걸 진이(사진=WM엔터테인먼트)
건강상의 문제로 팀 활동을 중단했던 걸그룹 오마이걸 멤버 진이가 결국 팀을 떠난다.
소속사 WM엔터테인먼트는 30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이 같이 알리며 “진이 양과 전속계약을 해지하게 됐다”고 밝혔다.
진이는 지난해 8월 거식증 증세를 보여 활동을 잠정 중단했다. 이후 건강 회복에 집중하며 복귀를 준비했으나 결국 팀을 떠나게 됐다.
소속사 측은 “체력적인 고충과 더불어 자신의 새로운 진로를 찾고자 하는 진이 양의 의견을 존중하기로 했다”면서 “진이 양과 오마이걸에게 사랑과 응원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진이는 SNS에 자필 편지를 게재하고 팬들에게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자신을 기다려준 팬들과 오마이걸에게 고마움을 전한 그는 “마음과는 다르게 체력적, 심리적 어려움이 찾아왔다”면서 “신혜진으로서의 일상으로 돌아가 새로운 꿈과 함께 내 나이에 할 수 있는 많은 일들을 경험하고 도전해보려고 한다”고 밝혔다.
한편 오마이걸은 2015년 미니음반 ‘오마이걸’로 데뷔해 ‘클로저’ ‘라이어라이어’ ‘윈디데이’ ‘컬러링북’ 등의 노래를 발표하며 활동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