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모방: 세상의 모든 방송'(위) '복면가왕'(사진=MBC)
MBC 주말 예능 프로그램 ‘세모방’과 ‘복면가왕’이 정상 방송을 시작한다.
지난 13일 김장겸 MBC 사장에 대한 해임안이 가결됨에 따라 뉴스‧시사교양 부문을 제외한 언론노조원들이 15일 오전 9시부터 업무에 복귀, 결방을 이어오던 예능 프로그램들이 ‘라디오스타’를 시작으로 정상 방송을 재개하고 있다.
‘세모방: 세상의 모든 방송’과 ‘복면가왕’ 역시 18일과 19일 각각 정규 프로그램을 내보낸다. 파업 이후 11주 만이다.
먼저 ‘세모방’은 G버스 TV ‘어디까지 가세요’와 컬래버레이션 두 번째 이야기를 담는다. 지난 방송에 이어 이경규, 박명수, 주상욱, 산다라박, 차오루가 567번 버스를 타고 박빙의 레이스를 펼칠 예정이다.
‘복면가왕’은 가왕 청개구리 왕자에 대적하는 복면가수 4인의 대결을 그린다. 지난 듀엣곡 대결에서 승리한 찰리 채플린, 복어 아가씨, 괘종시계, 시크릿 가든이 펼치는 2차 경연이 전파를 탄다.
프로그램 관계자는 “오랜만에 재개되는 방송인 만큼 한층 업그레이드된 고퀄리티의 무대로 시청자들을 찾을 것”이라고 전했다.
다만 매주 토요일 방송되는 간판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은 기존 녹화분을 모두 소진한 관계로 18일까지 스페셜 방송으로 대체하고 이르면 25일부터 정상 방송을 시작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