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키이스트 제공)

배우 정려원이 최근 종영한 ‘마녀의 법정’에 임했던 각오를 밝혔다.

정려원은 14일 비즈엔터와의 인터뷰에서 “‘마녀의 법정’을 찍으면서 중점을 뒀던 부분은 ‘지치지 말아야겠다’는 것이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이래서 여자 배우는 분량 많은 주연으로 쓰면 안 돼’라는 소리를 듣기 싫었다”며 “사실 7~8부를 찍을 때 힘들고 지쳤다. 그렇지만 티를 내면 다른 여자 배우들에게도 피해가 갈까 걱정됐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품위있는 그녀’를 보면서 김희선, 김선아 여자 선배 두 분이 같이 하는 게 정말 멋져 보였다. ‘마녀의 법정’도 여자 배우가 종횡무진 사고뭉치 역할을 하는 보기 드문 작품인데 어떤 샘플이 되고 싶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