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이블랙이 '토크몬' 출연 후 논란의 여지가 있는 부분에 대해 해명했다.
안무가 제이블랙은 22일 오후 방송된 tvN '토크몬' 2회에 출연해 자신의 무명 시절에 대해 말했다.
특히 그는 이날 "댄스 학원에서 수업을 했는데 폐강되기도 해 월수입이 3만 원이었다. 하루는 라면을 먹고 하루는 굶었다"고 밝혀 많은 시청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하지만 이후 일부 시청자들에 의해 그의 진정성을 의심받기 시작했고 제이블랙은 직접 SNS에 입장을 표명했다.
제이블랙은 23일 오전 자신의 SNS에 "'토크몬' 시청하시고 더 응원해주신 여러분 정말 감사합니다"라며 글을 적었다.
제이블랙은 이어 "많은 분들이 오해하시는 부분이 있는 것 같아 살짝 해명하자면 '월 3만 원이 말이 되냐고 그럼 알바를 하지'라고 하시는 분들 말씀 맞다. 그런데 제가 핑계하나 대자면 제가 말한 모든 이야기가 나가지는 않는다. 편집도 많이 됐다"며 자신의 말이 고스란히 방송되지는 않았다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당시 전 알바를 할 수 있는 상황이 못됐다. 연습실에 살기 위해 조건으로 연습실 야간에 자며 경비 대행으로 생활했고 연습 시간은 정해져있었다. 그 연습 시간을 지키지 못하면 팀에서 당연히 방출 사유가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에 짬 내서 아르바이트라도 하려 했으나 잘 써주지도 않기도 했고 틈만 나면 막노동판도 나갔었다"며 "라면 얘기 거짓말 같으시겠지만 진실이고 몇 년을 그런 것은 아니고 두세 달 그랬다고 한 건데 편집이 그러하여 과장되어 나간 것 같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굳이 설명할 필요 없는 과거라고도 생각했지만 부모님이 가슴 아파하실 듯해 이렇게 해명 아닌 해명 글 조심스레 올려본다"며 "절 좋게 봐주신 모든 분들 진심으로 감사 말씀 올린다. 허술하고 실수도 많이 하지만 진정성 있는 사람으로 살도록 노력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