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인 김용만(사진=SBS '미운 우리 새끼')
김용만은 11일 오후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 스페셜MC로 출연해 버클리 음대에 재학 중인 아들의 이야기를 전했다.
그는 “아들과 아내가 꽤 많이 부딪힌다”면서 “내가 아들에게 신용카드를 줬는데 가끔 말도 안 되는 금액이 찍힌다. 20만 원짜리 티셔츠를 산다. 그래서 전화를 걸면 ‘내일 환불할 것’이라고 하고 환불 안 한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아들의 성적표 일화도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김용만은 “고등학교 마지막 시험을 봤는데 성적이 개차반이었다. 혼내려고 생각했는데 저녁에 전화가 와서 자기를 데리러 와 달라고 했다. 차에 타자마자 소리를 지르면서 오늘 여자친구에게 차였다고 하더라. 성적표 얘기를 할 수 없었다”고 털어놨다.
어머니들은 아들의 입담이 김용만을 닮았다며 “유전자 검사를 할 필요가 없겠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