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씨앤코ENS )
배우 선우재덕이 성추행 의혹에 휩싸였다.
27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배우 선우재덕 성추행 고발'이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2003년 한 프로덕션 제작사에 입사했다고 밝힌 글쓴이는 "2003년, 만 23살의 여름이었다. 당시 MBC '죄와 벌' 조연출로 일하던 중 선우재덕으로부터 성추행을 당했다"고 밝혔다.
글쓴이는 “(선우재덕이) 밥을 먹을 때도 스탭들과 밥을 먹고 저에게도 외국 어디에서 살았냐 자신의 와이프도 미국에서 살다왔다는 등의 이야기를 하는걸 보고 배우인데도 스스럼없고 모두와 잘 어울리는구나 싶어 좋은 이미지를 받았다”라고 적었다. 이어 선우재덕은 어느 날 술자리에 자신을 불렀고 선우재덕, 선우재덕의 매니저와 함께 노래방까지 가게 됐다고 했다.
글쓴이는 "그는 소파에 앉아있던 저를 일으켜 세워서는 부르스를 추는 모양새를 갖추며 저를 데리고 춤을 췄다"라며 "이후 갑자기 그가 제 상의 밑으로 손을 쑥 넣어서는 가슴을 움켜쥐고 입을 맞추기 시작했다"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그러면서 “최근 연신 터져 나오는 뉴스들을 보며, 그 때 생각이 다시 생생하게 떠오르고, 힘들게 용기를 내어 목소리를 내는 피해자들의 이야기를 읽으며 다시금 분노가 치밀었다”면서 “제가 그 자리에 가지 않았더라면 더 좋았겠지만, 그렇다고 하더라도 그는 저를, 제 몸을 그렇게 함부로 대할 권리가 없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선우재덕은 측은 이에 대해 공식 입장을 내 놓지 않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