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JTBC '썰전')
'썰전' 유시민 작가가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팀 추월 경기를 언급했다.
1일 방송된 JTBC '썰전'에서는 유시민 작가와 박형준 교수가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논란이 있었던 여자 팀 추월 경기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유시민은 "어른들 사이에 있는 정실주의와 파벌의식이 그게 충격적인 형태로 표출된 게 여자 팀추월이다. 국민들이 소리를 듣는 게 아니라 눈으로 봐버린 거다"고 말했다. 이어 "그 룰을 알고 있는 사람들이라면 다 분개하게 돼 있다. 외신에서도 엄청 보도를 했다. 너무 충격적이었다. 어떻게 저럴 수가 있나"라고 비판했다.
박형준은 "잘하는 선수가 메달을 따게 하려고 (어떤 선수가) 밀어주는 역할을 한다든지 하는 것은 감독이나 협회가 전체적으로 결정 할 수 있는 사안"이라 추정하며 "그래서 (빙상연맹 내) 파벌이 형성됐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유시민은 "파벌과 갈등은 어디나 있을 수 있지만 그러나 이건 아니지 않냐. 그런데 관계자나 선수들은 국민들이 왜 이렇게 분개했는지를 잘 모르는 것 같더라"라며 "정확히 뭐 때문에 화를 내는지 알면 그거에 맞게 대응을 할텐데 기자회견에서 의문과 전혀 다른 답을 내놓았다. 팀 내 갈등이 경기에서 모두에게 드러난 것이 문제였다"라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