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현무, 한혜진 커플이 '나 혼자 산다'를 통해 열애에 대해 고백했다.
2일 오후 11시 10분부터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전현무, 한혜진 커플이 등장해 열애에 대해 얘기하며 결혼에 대해선 말을 아끼는 모습을 전했다.
전현무는 이날 방송에서 "미안합니다. 밤늦은 시간에"라며 한혜진과 '나 혼자 산다' 스튜디오에 등장했다.
이시언은 한혜진의 모습에 "많이 주눅 들어있네. 달심이"라며 한혜진의 별명 '달심'을 언급하며 놀렸다.
이에 한혜진은 "확인해야 하는 채팅이 50개 정도"라며 전현무와의 열애에 지인들의 많은 연락이 있다는 뜻을 전했다. 이시언은 이 말에 "생각보다 없다"며 웃음을 전했다.
전현무는 "한혜진 씨는 어떻게 생각할지 모르겠는데 여기에 미리 못 알린 점은 미안하다"며 "누구 하나 믿을 수 없는 세상"이라고 열애 사실을 무지개 회원들에게 미리 알리지 못한 점을 언급했다.
이어 전현무는 자리에 함께하지 못한 헨리에게 영상통화를 건 후 "내 여자친구한테 인사해"라며 자신과 한혜진의 모습을 전했다. 전현무는 또 영상 통화에서 한혜진에 대해 "바로 결혼한다기보다는 결혼하기 좋은 여성이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전현무는 한혜진과 급격히 가까워진 계기로 2017 MBC '연예대상'을 꼽았다.
그는 "일단 작년 12월 25일 크리스마스 때 혜진 씨는 '가시나' 춤을 연습하고 있었고 그 후 제가 밥을 먹자고 했다. 곱창집을 갔다. 혜진 씨도 먹자고 하더라. 거기서 굉장히 얘기를 많이 하고 1일이나 다름없었다"고 열애가 시작된 시점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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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혜진은 자신의 열애를 최초 보도한 취재진에 대해선 "한 달 정도 차가 붙어서 무서웠다. 위에서 내려다보고 있는 상황이라 불안했다"고 했고 전현무 역시 "너무 티 나게 따라와서 미행이라고 생각했다. 혜진이가 느낀 불안감을 저도 느꼈다. 혜진이는 아무리 가려도 키 때문에 티가 난다"며 웃었다.
이시언은 "두 분이 뽀뽀는 하셨나?"라고 물었다. 이에 전현무는 "나이가 40이 넘었다"며 키스했음을 인정했고 이시언은 "생각도 하기 싫다. 뽀뽀는 아닌 것 같다"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한혜진은 전현무를 향한 마음을 서슴없이 드러냈다. 그는 "눈높이를 왜 낮추나. 낮추면 오빠 같은 사람을 어떻게 만났겠나"라며 전현무를 존중하는 모습을 드러내 훈훈한 분위기를 전했고 전현무는 결혼에 대해 "결혼은 쉽게 얘기할 소재는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또한 전현무, 한혜진 커플은 서로의 휴대폰에 저장된 애칭에 대해 "'오빠', '겸둥이'라고 서로 부른다"고 밝혔고 한혜진은 시청자를 향해 "앞으로 많이 응원해주시고 '나 혼자 산다' 더 많이 사랑해주셨으면 좋겠다"는 말을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