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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어준의 블랙하우스' 노선영 "메달이 유력한 후보만 혜택이 주어진다"

(▲사진=SBS '김어준의 블랙하우스')
(▲사진=SBS '김어준의 블랙하우스')

'김어준의 블랙하우스' 노선영 선수가 빙상연맹에 대해 언급했다.

8일 방송된 SBS '김어준의 블랙하우스'에는 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 노선영이 출연했다.

이날 노선영은 "저는 메달권이 아니었다"며 "지원이 적거나 하기 보다는 메달을 유력한 후보 선수들에게 각종 혜택이 주어졌다. 2010 밴쿠버 올림픽부터 그런 것이 시작된 것 같다"고 말했다.

이날 노선영은 "누구에게라도 일어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며 "(여자 팀추월은 빙상연맹이) 버리는 경기였다고 생각한다. 메달 가능성이 높은 종목에 더 신경을 쓰고 집중을 하고 그렇지 않은 종목은 별로 집중하지 않는 것 같다"고 지적했다.

노선영은 "메달이 유력한 후보 선수들에게는 좀 더 많은 혜택이 주어진다. 10년 넘게 국가대표를 했는데, 어렸을 땐 안 그랬던 것 같다. 고등학생 땐 그런 걸 느끼지 못 했는데 밴쿠버 올림픽 정도? 그정도쯤 차별을 느꼈다. 어렸을 땐 코치님, 감독님이 시키는 대로 운동만 했고 있었다고 해도 제가 느끼지 못 했을 수도 있다. 근데 점점 대표팀 생활을 오래 하고 성숙해지면서 차별과 특혜가 있다는 걸 느끼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노선영은 지난 2월 열린 '2018 평창 올림픽' 스피드 스케이팅 여자 팀추월 준준결승전에서 김보름 박지우와 함께 조를 이뤄 레이스를 펼쳤다. 레이스 마지막 한 바퀴를 남긴 상황에서 김보름과 박지우가 치고 나갔다. 하지만 가장 뒤에 있던 노선영이 따라가지 못하는 장면이 연출됐다.

경기 후 김보름이 방송 인터뷰를 통해 노선영을 탓하는 뉘앙스의 발언을 하면서 국민 여론이 악화됐다.

류동우 기자 dongwoo@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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